가시박(Sicyos angulatus)은 북아메리카미국캐나다가 원산지인 박과의 1년생 식물이다. 대한민국 환경부에서는 2009년 6월 1일 가시박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하였다.

가시박
가시박
가시박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박목
과: 박과
속: 가시박속
종: 가시박 (S. angulatus)
학명
Sicyos angulatus
L.
보전상태


생태계교란 생물: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는 외래유입종
평가기관: 대한민국 환경부[1]

생태 편집

잎은 5각형이며, 덩굴 줄기는 4 ~ 8미터까지 자라 주변 식물들을 가린다. 호박잎처럼 부드러워서 나물로 해 먹거나 쌈을 싸 먹기도 한다. 흰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있으며, 암꽃은 둥근 모양이다. 8월에 꽃이 펴 10월에는 흰 가시로 덮인 열매가 된다. 번식력이 뛰어나 1그루 당 25,000개 이상의 씨가 달린 경우도 있다. 열매는 길이 1센티미터 정도로 길고 뾰족한 가시가 별사탕 모양으로 촘촘히 나 있다. 만지면 아프며, 가시가 작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어서 얇은 옷은 관통하기도 한다. 열매는 쓰고 떫은 맛으로,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방제 편집

일본 국토교통성에서는 가시박 구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2] 이에 따른 구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종자가 달리기 전에 뽑는다.
  • 가능한 한 작게 자랐을 때에 뽑는다.
  • 1년에 수 차례 뽑는다.
  • 가시박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수 년간 계속한다.

이렇게 6월부터 9월까지 3회의 구제작업을 수 년간 계속하여야 한다.

기타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국립생태원. “가시박 Sicyos angulatus (Miq.) Kitam.”. 《한국 외래생물 정보시스템(KIAS)》. 대한민국 환경부. 
  2. (일본어) 가시박 퇴치 설명서 국토 교통성 치쿠마가와 하천 사무소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