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落下傘, 문화어: 락하산)은 항공기 등에 실린 사람이나 물체를 높은 공중에서 지상으로 내려보낼 때 쓰는 기구이다. 1783년 루이 세바스티앙 레노르망(Louis-Sébastien Lenormand)이 발명하였다. 낙하산은 우산 모양으로 펼쳐지는 넓은 천에 끈을 달아 낙하 속도를 줄여 사람이나 물체를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한다.

미공수부대의 낙하 모습.

역사 편집

낙하산은 기구와 동시에 발명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구 발명과 직접적인 관계는 갖고 있지 않다. 낙하산의 원리는 옛날부터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롯한 몇몇 발명가들이 인정했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그 원리를 행동으로 입증한 사람은 프랑스의 루이 세바스티앵 르노르망이었다. 1783년 그는 우산 2개를 들고 나무에서 뛰어내렸고, 몇 년 뒤에는 프랑스의 기구 조종자들이 기구에서 뛰어내렸다. 낙하산을 본격적으로 이용한 최초의 인물은 프랑스의 앙드레 자크 가르느랭이었다. 그는 수많은 시범 낙하를 했는데, 1802년에 영국에서는 약 2,4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기도 했다.

현재의 낙하산 편집

낙하산은 나일론으로 만든 넓은 천을 이용해 공기의 저항을 극대화하여 낙하 속도를 줄인다. 낙하산에 대한 아이디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에 실려 있을 정도로 오래된 것이나 1783년 루이 세바스티앙 레노르망의 발명에 의해 실제로 실현되었다. 이후 2년 뒤인 1785년 열기구를 발명한 장 피에르 블랑카르드에 의해 낙하산의 안전성이 실험으로 입증되었다.

종류와 이용 편집

최초의 낙하산은 우산과 같은 둥근 모양이다. 둥근 모양을 이용하여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과 독일 등은 공수부대를 도입하였다. 이후 낙하산은 장방형, 렌즈형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발전하였다.

낙하산은 군용 뿐만 아니라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스포츠에도 이용된다.

여러 가지 낙하산의 모습.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