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텔(영어: ratel, 학명Mellivora capensis 멜리보라 카펜시스[*]) 또는 벌꿀오소리, 꿀먹이오소리족제비과에 속하는 종으로 인도와 남부아시아 및 아프리카에 널리 서식한다.[1] 성질이 거칠어 자기보다 큰 동물을 상대하는 등 대형동물을 습격하기도 한다. 벌을 먹기위해 벌집을 털기도 하며, 이에 따라 인간과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분을 위해서는 과일을 먹기도 한다. 주로 검은맘바(외국에서는 블랙맘바라고 칭하기도 함)를 잡아먹기로 유명하다.

라텔

생물 분류ℹ️
역: 진핵생물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식육목
아목: 개아목
과: 족제비과
아과: 라텔아과(Mellivorinae)
속: 라텔속(Mellivora)
종: 라텔(M. capensis)
학명
Mellivora capensis
Schreber, 1776
라텔의 분포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출처 필요]

계통 분류 편집

다음은 족제비과의 계통 분류이다.

족제비과

아메리카오소리아과

라텔아과

오소리아과

담비아과

족제비오소리아과

그리슨아과

족제비아과

수달아과

해부학 편집

 
등쪽과 옆쪽에서 본 라텔의 뇌구조

라텔은 몸집과 체격이 오소리와 비슷하다. 라텔은 육중한 몸집, 넓은 머리, 작은 눈에, 외의가 거의 없으며, 상대적으로 무딘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머리-몸 길이는 60 ~ 102 cm, 꼬리는 16 ~ 30 cm 정도, 어깨높이는 23 ~ 30 cm 정도 된다. 다 큰 개체의 체중은 5.5 ~ 14kg으로 암컷과 수컷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때로 수컷은 암컷의 두배 가까이 몸무게가 더 나간다. 암컷의 체중은 5 ~ 10kg이며, 수컷은 9 ~ 14kg이다.

이름의 어원과 발음 편집

벌꿀 오소리는 벌꿀을 워낙 좋아해, 그의 체취 또한 벌꿀 냄새가 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체격이 오소리와 비슷해 벌꿀 오소리라 부르게 되었다.

도시전설 편집

킬러 배저(The Killer Badger)는 현대 이라크 바스라에 출몰해 인간과 가축을 습격했다고 알려진, 괴담들에 등장하는 생명체이다. 오늘날에는 라텔을 착각한 것이거나, 단순 헛소문으로 간주되고 있다[2].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Koepfli, Klaus-Peter; Deere, K.A.; Slater, G.J.; Begg, C.; Begg, K.; Grassman, L.; Lucherini, M.; Veron, G.; Wayne, R.K. (February 2008). “Multigene phylogeny of the Mustelidae: Resolving relationships, tempo and biogeographic history of a mammalian adaptive radiation”. 《BMC Biology》 6: 10. doi:10.1186/1741-7007-6-10. PMC 2276185. PMID 18275614. 
  2. Weaver, Matthew (2007-07-12), "Basra badger rumour mill", The Guardian (2007-07-16)
    Philp, Catherine (2007-07-12), "Bombs, guns, gangs - now Basra falls prey to the monster badger", The Times (2007-07-16)
    Baker, Graeme (2007-07-13), "British troops blamed for badger plague Archived 2008년 1월 13일 - 웨이백 머신" The Telegraph (2007-07-16)
    BBC News (2007-07-12) "British blamed for Basra badgers", BBC (200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