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컨트롤러

메모리에서 오고가는 자료를 관리하는 데 쓰이는 칩

메모리 컨트롤러(memory controller,MC)는 컴퓨터 주기판이나 중앙 처리 장치의 다이 위에 있는 칩이며, 메모리에서 오고가는 자료를 관리하는 데 쓰인다. 대한민국의 일부 하드웨어 관련 웹사이트나 환경에서는 '멤콘'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메모리 컨트롤러는 가끔 메모리 칩 컨트롤러(memory chip controller, MCC)[1] 또는 메모리 컨트롤러 장치(memory controller unit, MCU)로도 불린다.[2]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컴퓨터 대부분은 자사 메인보드의 노스브리지에 추가되어 있지만 네할렘부터는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있다.[3] AMD의 경우 K8부터[4], IBM사의 경우 POWER5, 그리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경우 UltraSPARC T1 프로세서와 같은 현대의 마이크로프로세서메모리 레이턴시를 줄이기 위해 CPU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있다. CPU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장착할 경우 시스템 성능을 잠재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지만 프로세서가 특정한 종류의 메모리만 인식할 수 있게 제한을 받을뿐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지원하는 데 중앙 처리 장치의 칩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부담을 안겨 줄 수 있다. DDR2 SDRAM이 도입되었을 때, AMD는 새로운 애슬론 64 CPU를 출시하였다. 이 CPU 모델들은 DDR2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으며 소켓 AM2로 알려진 다른 물리 소켓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종류의 램을 위해 설계된 메인보드에만 장착할 수 있다. 메모리 컨트롤러가 다이 위에 없으면, 업데이트된 노스브리지와 함께 똑같은 CPU를 새로운 메인보드에 설치할 수 있다.

각주 편집

  1. Comptia A+ Certification Exam Guide, Seventh Edition, by Mike Meyers, in the glossary, bottom of page 1278: "Chip that handles memory requests from the CPU."
  2. “Maximizing Performance and Scalability with IBM WebSphere”. 《google.com》. 2015년 2월 6일에 확인함. 
  3. Torres, Gabriel (2008년 8월 26일). “Inside Intel Nehalem Microarchitecture”. 《Hardware Secrets》. 2쪽. 2017년 9월 7일에 확인함. 
  4. Vries, Hans de. “Chip Architect: AMD's Next Generation Micro Processor's Architecture”. 《www.chip-architect.com》. 2018년 3월 17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