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대 자동 화기

분대 자동 화기(Squad Automatic Weapon, SAW) 또는 경 지원 화기(Light Support Weapon, LSW)보병 분대 핵심 화력으로 분대당 1~2정씩 배치되며, 보통 양각대를 갖춘 경기관총 또는 라이플 형태이다. 탄환은 일반적으로 소총탄과 공용이다.

미군 M249 (FN 미니미) 분대 자동 화기

역사 편집

 
브라우닝 M1918A2 자동소총
 
소련 RPK 분대 지원 화기

2차대전 중 미군의 분대 자동 화기는 브라우닝 M1918A2 자동소총이었다. 볼트액션식 소총이 주를 이루던 당시에 미군은 반자동 소총 M1 개런드를 주력으로 삼았으나 20발 들이 탄창을 장착하는 BAR(Browning Automatic Rifle)의 연사능력을 높이 사 이를 분대당 1정씩 배치하였다.

현대적 분대 자동 화기 개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구 소련RPD이다. RPDAK-47과 같은 탄을 사용하는 탄띠급탄식 경기관총이다. RPD는 이후 RPK로 교체되었다. RPK는 기존 AK-47 돌격소총과 비교했을 때, 길고 굵은 총열, 더 튼튼한 몸통, 다른 조준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기존 탄창보다 용량이 큰 드럼탄창이나 40발 들이 탄창을 사용한다.

베트남전의 전훈을 바탕으로 미군에 채택된 M249(FN 미니미)는 탄창탄띠급탄식 겸용의 경기관총으로 급한 경우에는 보병의 M16 탄창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기관총 사수가 다른 병사의 탄창을 빌려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그 전에 후퇴해야 할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고, 마일즈 훈련을 받은 어떤 병사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개발되었거나 채택된 SAW는 크게 소총 기반 분대 자동 화기, 탄창식 분대 자동 화기, 탄띠급탄식 분대 자동 화기로 구별할 수 있다. 탄띠급탄식 중엔 탄창을 겸용해서 쓸 수 있는 화기들도 있다.

종류 편집

소총 기반 분대 자동 화기 편집

 
구 소련 RPK-74 분대 자동 화기

기존 사용 중인 돌격소총을 기반으로 하여 총열을 일반 소총보다 길고 굵은 것으로 교체하고 기존 탄창보다 용량이 큰 탄창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외에 다른 부분들도 개량하는 경우가 있는데, RPK 같은 경우 더 튼튼한 몸통(receiver)을 가지고 있으며 개머리판과 조준장치도 AK-47과 다르다. 가장 간단하고 값싸게 개발할 수 있으며 별도의 훈련과 보급 및 유지보수 체계가 최소화 된다는 점이 장점이나, 일반적으로 연사 능력, 내구성 면에서 탄띠급탄식보다 부족하다. 구 소련의 경우 탄띠급탄식 RPD를 소총 기반 RPK로 교체하였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DP-28은 47발 드럼탄창을 위에 장착하여 발사하는 방식의 소련의 분대지원 화기이다.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대표적인 분대 지원 화기다.

탄창식 분대 자동 화기 편집

주로 100발들이 탄창을 사용하지만, 기존 소총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분대 자동 화기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탄띠급탄식 분대 자동 화기 편집

 
구 소련 RPD 분대 자동 화기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