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람표(順覽表) 또는 룩업 테이블(lookup table)은 컴퓨터 과학에서 일반적으로 배열이나 연관 배열로 된 데이터 구조로, 런타임 계산을 더 단순한 배열 색인화 과정으로 대체하는 데 자주 쓰인다. 처리 시간의 절약은 중요할 수 있는데, 이는 메모리로부터 값을 받아오는 것이 더 일이 많이 드는 계산이나 입출력 기능을 거치는 것보다 더 빠르기 때문이다.[1] 테이블들은 정적인 프로그램 저장소에 미리 계산되어 저장하거나, 프로그램 초기화 단계(메모이제이션)의 일부로 계산(프리페치)할 수도 있다. 룩업 테이블은 배열에 위치한 일련의 (올바르거나 올바르지 않은) 값 항목들을 일치시키면서 입력값이 유효한지 확인하는 데 널리 쓰이기도 하며,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포인터 함수를 포함(또는 레이블로 오프셋)하여 일치하는 입력을 처리할 수 있다.

역사 편집

순람표는 컴퓨터 스프레드시트에 구현된 최초의 기능들 가운데 하나였으며 초기 20개 함수 가운데 LOOKUP 함수를 포함하여 VisiCalc(1979년)의 초기 버전에서 비롯되었다.[2]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같은 차기 스프레드시트에 도입되었으며 수직 또는 수평 방향으로 표 순람을 단순케 하기 위한 특수한 VLOOKUPHLOOKUP 함수로 보충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 XLOOKUP 함수는 2019년 8월 28일을 기점으로 출시되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보관된 사본”. 2012년 8월 3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1월 27일에 확인함. 
  2. Bill Jelen: "From 1979 – VisiCalc and LOOKUP"!, by MrExcel East, March 31, 2012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