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렝(아일랜드어: Sreng, Streng)은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피르 보르의 전사였다. 모리투라 1차 전투투어허 데 다넌의 왕 누아자와 맞서 싸워 강력한 일격을 가해 누아자의 방패를 쪼개고 팔을 절단했다.

패배 직전에까지 몰려서도 스렝과 3백명의 피르 보르 생존자들은 최후 일인까지 싸우기로 맹세했다. 그러자 데 다난 침략자들은 그들의 의지를 숭고히 평가하여 에린 땅의 5분의 1을 주겠다고 제의했다. 양측은 이것을 수락하고 싸움을 멈추었다. 피르 보르는 코나크타(오늘날의 코노트)에서 살았으며, 이곳의 주민들은 17세기까지 스렝을 자신들의 선조로 추앙했다.

참고 자료 편집

  • 찰스 스콰이어. "《켈트 신화와 전설》(Celtic Myth and Legend)." Newcastle Publishing Co., USA, 1975. Reprinted from the first edition in 1905, Great Britain. ISBN 0-87877-0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