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라시압 궁전 벽화

아프라시압 궁전 벽화(Afrasiab Painting)는 1965년우즈베키스탄의 옛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발굴된 스키타이-소그드의 대표적인 예술 유적이다. 7세기 중반에 완성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쪽 벽화의 중앙 부분에서 고구려 사신들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벽화의 내용 편집

사마르칸트 일대는 예전부터 실크로드 중개무역을 통해 동서양 문명 교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지역이라, 벽화에 그려진 차가니안등 각국에서 온 외교 사신들을 통해 당시의 외교상황을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기도 하다. 젤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 서벽에는 고대 한국인의 사신들을 중심적으로 보이고 있다.

고구려 사신 편집

벽화 속에선 고구려인 두 명이 확인돼 국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고구려 특유의 복식인 조우관(鳥羽冠, 새의 깃으로 장식한 모자)을 쓰고 환두대도(環頭大刀, 둥근 고리가 달린 큰 칼)를 찬 모습이었다.[1]

권영필 교수[2]는 벽화에 그려져 있는 고구려 사신들은 적대국이며 경쟁국이였던 당나라를 견제하며 대항하기 위해 연개소문이 보낸 사신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각주 편집

  1. "생생히 살아난 ‘고구려 서역 사절단’"[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009.11.11
  2. 상지대 초빙교수, KBS 역사스페셜에서의 인터뷰 中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