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욕설(辱說) 또는 욕(辱)은 사회 속에서 모욕되도록 하는 나쁜 말이나 비하하는 나쁜 말이며, 상대방을 모욕하는 비도덕적인 행동이다. 주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격하게 표현할 때 사용한다. 넓게는 행동도 포함된다.
개념 편집
욕설은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비난하기 위하여, 또는 혼자 화가 났을 때 주로 사용한다. 장난칠 때나 말버릇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1] 욕설은 대응하는 일반적인 표현이 없고, 단어나 구일 뿐만 아니라 절 형식인 것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속어나 비어와 다르다.[2] 어떤 표현이든 모욕이나 비난의 의도로 사용되었다면 그 맥락에서는 욕설이다.[3] 한편, 사전에 등재되는 욕설은 실제로 사용되는 욕설의 수보다 그리 많지 않다.[4]
욕설은 주로 개개인을 향하는 것으로 어떤 집단의 특징이나 정체성을 공격 대상으로 하는 혐오 표현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씨발이란 욕은 들은 사람들이 듣는 순간에만 반응하고 다음부터는 아무도 씨발에 관심이 없지만 찐따란 욕은 찐따의 의미 자체에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인 방어를 넘어 심지어 미화 따위를 시도하는 집단을 가질 수도 있다.
욕설의 종류 편집
개새끼 편집
이 부분의 본문은 개새끼입니다.개새끼 혹은 개자식은 한국에서 쓰이는 욕설의 하나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어떤 사람을 좋지 않게 여겨 욕하여 이르는 말."로 정의하고 있다.[5] 본래는 그 욕의 뜻이 아닌, 친구나 자손에게 귀여움과 반가움을 나타내고 사랑을 전하는 뜻으로 쓰였다.[6]
개새끼를 뜻하는 영어 욕설로는 "Son of a Bitch", 러시아어 욕설로는 "сукин сын"이 있다.
어원은 강아지 다음에 새끼를 붙인 것이라는 설과 가짜 자식이라는 설 혹은 인간이 아니라 비열한 암캐년(창녀 등)을 어미로 한 자식 이라는 설 등이 있다.[7]
-비슷한 단어 : 씹새끼
이 부분의 본문은 씹새끼입니다.씹새끼 혹은 씹자식은 한국에서 쓰이는 욕설 중 하나로 씹의 자식, 즉 '창녀를 어미로 둔 자식'을 뜻하며, 위의 '개새끼'와 같은 용도의 모욕 단어겠다.
•올바른 표현 : 매우 비정상적이다
새끼 편집
'자식'이란 단어를 더더욱 천한 표현으로 하는 욕설 중의 하나. 즉 인간의 '자식'이 아니라 짐승의 '새끼'라는 것으로 인간도 아니며 짐승보다 더한 것을 모욕하는 표현이다.
•올바른 표현 : 자식
아가리 편집
'입'이란 단어를 더더욱 천한 표현으로 하는 욕설 중의 하나. 즉 인간의 '입'이 아니라 짐승의 '아가리'라는 것으로 인간도 아니며 짐승보다 더한 입을 모욕하는 표현이다.
•올바른 표현 : 입
애미 편집
'어머니'라는 단어를 더더욱 천한 표현으로 하는 욕설 중의 하나. 즉 인간의 '어머니'가 아니라 짐승의 '애미'라는 것으로 인간도 아니며 짐승보다 더한 어머니 혹은 짐승보다 더한 것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표현.
•올바른 표현 : 어머니
fuck 편집
이 부분의 본문은 fuck입니다.fuck은 영어에서 쓰는 욕설중 하나이다. 영미권에선 가장 심한 욕 중 하나로 간주된다. 'What the fuck', 'Fuck you(yourself)'이라는 변형도 존재한다. 보통 앞에 엄마가 들어가기 때문에 니네엄마 성폭행이라는 뜻이된다.
씨발 편집
씨발, 시발 또는 씨팔은 유행어 수준으로 공공장소(전철역, 길거리)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사용된다. 인터넷에서도 역시 많이 쓰인다. 원래 '성교하다', 여성의 성기를 비난하는 등의 뜻으로 쓰였다. 특히 아무하고나 성행위를 할 정도로 굉장하거나 부정적이라는 것을 비하할때 쓰는 비속어.
원래 '씹할'이다. 씹은 여성의 성기, 혹은 성행위를 의미.
또한 발음이 비슷한 중국어 문장인 '你吃饭了吗 니치파러마[*]→밥 먹었니?'라는 말로 대체되기도 한다. 검열 등을 피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대체어로는 시발, 씨팔, 씨1발, 18, 1818, 신발, 시바, 스바, 스발,쉬팔, C8, Tlqkf, tlqkf,ㅅㅂ,ㅆㅂ 등이 있다.
•올바른 표현 : 뜻밖이다, 못되먹다
좆까 편집
좆까는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것이 들어간 것이다. 보통 씨발과 함께 쓰인다. 보통 씨발보다 더 심한 표현으로 쓰인다. 말로 하지 않을 때는 '조까'라고 하기도 한다.
좆이 남성의 성기이다.
썅 편집
常(개불상 상)에서 근원한 욕설이다. 이 욕설은 '상놈'에서 '쌍놈'으로 된소리가 되어 있고 심지어 '썅놈' 이라고 변형까지 나온 것이다.
•올바른 표현 : 뜻밖이다, 못되먹다
미친놈, 미친년 편집
미친 남자/여자라는 뜻의 욕이다.
•올바른 표현 :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람
닥쳐 편집
새끼, 개새끼, 아가리 수준에 비한다면 욕설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겠지만 입을 다물라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언어폭력으로 입에 무언가를 들이닥치라는 뜻일지도 모른다. 특히 입을 다물어서 말을 그치라는 의도로 자주 쓰인다. 영어로는 'shut up'과 같은 뜻.[8]
•올바른 표현 : 다물어
꺼져 편집
새끼, 개새끼, 아가리 수준에 비한다면 욕설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겠지만 없어지라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언어폭력으로 영어로는 'get lost' 와 같은 뜻. 넷상에선 간단하게 초성으로 ㄲㅈ라고 표현하기도 한다.[8] 특정 국어사전에 이 단어는 목숨이 끊어지다(즉, 죽다)의 뜻도 담겨져 있긴 하다.[9]
•올바른 표현 : 사라져, 없어져
병신 편집
새끼, 개새끼, 아가리 수준에 비한다면 욕설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겠지만 '환자'라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언어폭력으로 지시되는 사람이 정상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을 때 쓰는 말. 본래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이다. 영어로는 'idiot', 'damn' 정도와 같은 뜻.
•올바른 표현 : 환자
지랄 편집
새끼, 개새끼, 아가리 수준에 비한다면 욕설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겠지만 '발작'이라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언어폭력으로 본래는 '간질병(뇌전증)'을 뜻하는 단어로, 그러한 발작적인 태도로 보이는 것을 비하할때 사용되기도 한다. 영어로는 'idiot', 'damn' 정도와 같은 뜻.
•올바른 표현 : 발작
존나 편집
"좆이 나올 정도"라는 의미로, "엄청"보다 더 놀라는 상황에 쓰인다. 예) 존나 멋있다
이외에도 비하발언하면 욕이된다.
원래 '좆나'인데 발음 하다보니 그렇게 들려서 '존나'가 된 것이다.
•올바른 표현 : 뜻밖으로 못되먹게
염병 편집
'장티푸스'의 속된 말로, 전염병 중 장티푸스 같은 매우 치명적인 병에 걸리는 것을 뜻하며 아주 심한 욕으로 상대방을 비하하는 말이다.
•올바른 표현 : 장티푸스
간나 편집
북한에서 쓰이는 욕설
•올바른 표현 : 매우 지능이 낮다
빨갱이 편집
사회주의자를 뜻하는 언어폭력
눈 깔어 편집
눈을 밑으로 내리깔라는 언어폭력. 즉, 눈꺼풀을 내려 눈동자를 많이 덮게 하여 시선을 아래로 보내라는 것.
어원풀이 편집
아래는 EBS의 다큐 프라임 '욕 해도 될까요?' 등을 참고한 자료이다.
예:
- "좆까, 이 씹자식아!"
- "이 병신자식아! 너 거기 안 서!"
- -> '몸 어디가 모자란 자식아. 거기 서지 못해?'
- "야, 이 새끼들아!"
- -> '너흰 인간도 아니며 짐승보다 더한 것들이야.'
- "씨발자식아! 너 디질래!"
- -> '아무하고나 성교할 자식아. 목숨이 끊어질래?'
- "지랄 떨지 말고 짜져 있어라!"
- -> '간질병에 걸리지 말고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
- "엿이나 먹으시지!"
- -> '내 성기나 먹지 그래?'
- "아 썅! 개씹 같애!"
- -> '더러워. 개의 성기가 튀어나올 듯 재수없어.'
- "개좆 만한 게 어디서 까불어!"
- -> '개의 성기처럼 작고 하찮은 것이 어디서 방정맞게 굴어?'
- "그 아가리 찢어버리기 전에!"
- -> '그 짐승보다 더한 입을 찢어버리기 전에'
- "호구 자식!"
- -> '호랑이 입 안에 있는 것 처럼 다루기 만만한 자식.'
- "난 네가 존나 미워!"
- -> '성기가 튀어나올 정도로 난 네가 미워.'
방송 편집
라디오나 텔레비전에서 욕설을 표현하는 것이 불법인 국가에서는 프로그램을 미리 녹취하거나 송출 지연 장치를 사용하여 방영 전에 욕설을 삭제 한다.
여담 편집
의외로 위의 '닥쳐', '꺼져', '병신', '지랄' 정도가 욕설인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다는 자가 몇몇 있다.[출처 필요]
같이 보기 편집
참고 문헌 편집
- 이선영 (2015). “비속어와 욕설의 개념에 대하여”. 《어문론집》 (중앙어문학회) 64: 59-80. doi:10.15565/jll.2015.12.64.59. 2020년 11월 22일에 확인함. (구독 필요).
- 조항범 (2019). 《우리말 ‘卑語’, ‘俗語’, ‘辱說’의 어원 연구》. 충북: 충북대학교 출판부. ISBN 9788972954880.
각주 편집
- ↑ 조항범 2019, 371쪽.
- ↑ 이선영 2015, 73쪽.
- ↑ 이선영 2015, 74쪽.
- ↑ 조항범 2019, 4쪽.
- ↑ “개새끼::네이버 국어사전”. 2017년 10월 25일에 확인함.
- ↑ “말과 글 어원을 찾아서 - 문둥이새끼”. Nohoo. 2011년 7월 1일. 2013년 10월 1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0월 25일에 확인함.
- ↑ '야 이 개XX야' 오명 벗은 강아지?…욕의 어원 논란2015년 11월 6일 sbs 뉴스
- ↑ 가 나 의외로 어린이 원서에선 "입 닥치고 썩 꺼져!" 같은 대사가 나올 때도 있긴 하다.
- ↑ '꺼지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