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의 여름(일본어: チルソクの夏, 치루소쿠노나쯔)은 2003년 일본사사베 키요시 감독에 의해 제작된 청춘 영화이다. 한일양국친선을 위해 부산시모노세키 양 도시간에 개최되었던 부관육상경기대회를 소재로 일본인 여학생과 한국인 남학생의 애뜻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칠석의 여름
チルソクの夏
감독사사베 키요시
각본사사베 키요시
제작우스이 마사아키
출연미즈타니 유리, 우에노 주리
편집아오야마 마사후미
음악카바사와 미노
국가일본

'칠석'의 의미는 1년에 한번 있는 육상대회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두 남녀의 사정을 나타낸다. 또한 일본어 제목에서 '치루소쿠'는 한국어 '칠석'을 음차한 것인 데 반해 '여름'은 일본어를 쓰고 있어 한국인과 일본인이 사랑을 통해 하나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편집

2003년 오랜만에 재개된 부산-시모노세키간 친선 육상경기대회의 스텝으로 참가한 이쿠코(미즈타니 유리 분)는 높이뛰기 선수로 이 대회에 참가했던 1977년의 시절을 회상한다.

그 해 여름, 이쿠코는 친구인 마리(우에노 주리분), 도모에(가쓰라 아사미분), 레이코(미무라 다카요분)와 함께 부산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 참가하여 같은 높이뛰기 선수인 안대호를 알게 된다. 대호의 귀띔("Five centimeter back" : 5센티미터 뒤로)으로 좋은 기록을 얻게 된 이쿠코는 숙소까지 찾아와 더듬거리는 일본어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대호에게 호감을 가진다. 그들은 다음 해의 대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펜팔을 시작한다.

주요 인물 편집

  • 야마구치 현립 쵸후 고교(실제 학교임) 육상부원들
    • 엔도 이쿠코(미즈타니 유리) 높이 뛰기
    • 스기야마 마리(우에노 주리) 800m
    • 후지무라 도모에(가쓰라 아사미) 멀리 뛰기
    • 기가와 에이코(미무라 도모요) 창 던지기
  • 엔도 류지-이쿠코의 아버지(야마모토 죠지)
  • 이쿠코의 어머니(가나자와 미도리)
  • 타지마 쥰이치 -(후쿠시 세이지) 이웃학교 선수이자 마리의 남자친구
  • 안대호(스즈키 쥰페이) 부산의 남학생.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쥰페이는 안대호를 닮은 부산의 남학생으로 다시 한번 등장한다.
  • 나이든 이쿠코(다카키 미오)

기타 편집

각주 편집

  1. “부산-시모노세키 국제친선 육상 11년 만에 다시 열린다”. 부산일보. 2007년 7월 20일. 2016년 3월 1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