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음 음계는 옥타브마다 일곱 개의 음이 있는 음계이다. 칠음 음계 중 가장 유명한 것들은 장음계(C D E F G A B C), 가락 단음계(올라갈 때는 C D E♭ F G A B C, 내려올 때는 C B♭ A♭ G F E♭ D C), 화성 단음계(C D E♭ F G A♭ B C), 그리고 비잔틴, 헝가리안,[1] 집시,[1] 또는 이집티안 스케일(C D E♭ F♯ G A♭ B C)로 알려진 음계 등이 있다. 남 인도 전통 음악(카르나틱) 이론은 72개의 멜라카르타(Melakarta)라고 부르는 칠음 음계를 기준으로 삼으며, 반면 힌두 전통음악은 타트(Thaat)라고 부르는 칠음 음계 12개 또는 7개(학자에 따라 다름)를 기준으로 삼는다.

헵토니아 프리마와 세쿤다 편집

헵토니아 프리마(heptonia prima)와 헵토니아 세쿤다(heptonia secunda)는 온음과 반음을 사용하여 형성되는 다양한 칠음 음계를 일컫는다. 단, 두 개의 반음이 연속으로 나오는 것은 제외된다. 일부 스케일은 다른 것들보다 이론적이다.

헵토니아 프리마 편집

으뜸음을 A에서 시작하여 '자연 단음계'(A, B, C, D, E, F, G, A)의 음을 따라서 모드를 만들면 다음의 일곱 가지 모드가 만들어진다. 온음은 t(tone), 반음은 s(semitone)으로 나타내었다.

이름 음정 구성 다(C)에서 시작
에올리아 선법 (자연 단음계) t-s-t-t-s-t-t
 
 
로크리아 선법 s-t-t-s-t-t-t
 
 
이오니아 선법 (장음계) t-t-s-t-t-t-s
 
 
도리아 선법 t-s-t-t-t-s-t
 
 
프리지아 선법 s-t-t-t-s-t-t
 
 
리디아 선법 t-t-t-s-t-t-s
 
 
믹솔리디아 선법 t-t-s-t-t-s-t
 
 

헵토니아 세쿤다(Heptonia secunda) 편집

헵토니아 프리마(온음계)와 헵토니아 세쿤다와의 차이는 각 반음 사이에 2개와 3개의 온음이 있는지, 1개와 4개의 온음이 있는지의 여부이다. 헵토니아 세쿤다는 가락 단음계의 상행 모드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상행 가락 단음계로 가장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음에서 시작하면 다른 모드도 만들 수 있다. 으뜸음을 A부터 시작하여 상행 가락 단음계 (A, B, C, D, E, F♯, G♯)의 음을 따라서 모드를 만들면 다음의 일곱 개의 모드가 만들어진다.

이름 음정 구성
'상행 가락 단음계' t-s-t-t-t-t-s
 
'6번 음을 올린 프리지안' s-t-t-t-t-s-t
 
'5번 음을 올린 리디안' t-t-t-t-s-t-s
 
'어쿠스틱 스케일' 또는 '리디안 도미넌트' 스케일 t-t-t-s-t-s-t
 
'메이저 마이너' 스케일 t-t-s-t-s-t-t
 
'Half diminished scale' 또는 '2번 음을 올린 로크리안' 스케일 t-s-t-s-t-t-t
 
'얼터드 스케일' s-t-s-t-t-t-t
 

참고 문헌 편집

  1. 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c and Musicians, second edition, edited by Stanley Sadie and John Tyrrell (London,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