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멕시코의 음식

타코(스페인어: taco)는 멕시코의 전통 음식이다. 토티아(토르티야)고기채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올리고 소스를 얹어 먹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안토히토이다. 멕시코의 길거리 음식이며,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타코
코스안토히토
원산지멕시코
관련 나라별 요리멕시코 요리
미국 요리
주 재료토르티야, 고기, 채소, 치즈, 소스

이름 편집

스페인어 "타코(taco)"는 원래 "막대기, 큐대, 장부촉, 짤따란 나무 조각, 키가 작고 다부진 사람" 등으로 쓰이는 말이며, 어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영어 "택(tack)", 네덜란드어 "탁(tak)", 독일어 "차케(Zacke)", 프랑스어 "타슈(tache)" 등 다른 로망스어게르만어에서 비슷한 뜻을 지니는 낱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하몬 조각들을 "타코"라 부르기도 한다.

"타코"가 토르티야를 사용한 요리를 부르는 이름으로 쓰이기 시작한 곳은 멕시코이다. 18세기 멕시코 은광의 광부들이 광석을 캐내는 데 사용하던 (화약을 종이에 싼) 기폭제를 "타코(taco)"라고 불렀는데, 이후 이와 비슷하게 토르티야 안에 음식을 싼 것을 "타코"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1] 또는 "절반, 가운데"이라는 뜻의 나와틀어 "틀라코(tlahco)"에서 유래했다는 견해도 있다.[1]

종류 편집

멕시코 편집

흔히 옥수수 토르티야를 사용하지만, 밀 토르티야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살사로는 살사 로하살사 베르데, 과카몰레, 피코 데 가요 등이 쓰인다. 재료에 따라 다음과 같은 타코가 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타코 종류가 있다.

미국 편집

전통적인 부드러운 타코가 소프트셸 타코(영어: soft-shell taco)라 불리며, 바삭바삭한 하드셸 타코와 구분된다. 텍스멕스식 등 미국에서 만들어진 타코는 멕시코식 타코와 재료와 조리법이 상당히 다르다.

기타 편집

프랑스에서 "타코(tacos)"라 불리는 음식은 멕시코식 타코와는 완전히 다르다.

문화 편집

멕시코에서는 매년 4월 31일을 "타코의 날(Día del Taco)"로 기념하며,[2] 미국에서는 매년 5월 3을 "전국 타코의 날(National Taco Day)"로 기념해왔으나, 2009년 델타코가 10월 4일을 "전국 타코의 날(National Taco Day)"로 부르는 광고를 한 것을 시작으로 그날에도 기념되고 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Rubin, Molly (2017년 10월 4일). “In honor of National Taco Day, a history of the humble Mexican street food (with a bonus recipe)”. 《Quartz》 (영어). 2023년 1월 13일에 확인함. 
  2. “Día del Taco: ¿Cuál es su origen en México y por qué se celebra el 31 de marzo?”. 《Marca》 (스페인어). 2021년 3월 31일. 2023년 1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