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노 (철학자)

테아노(Θεανώ)는 B.C 5세기에 활동한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여성 수학자이다.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아내로 알려져 있다.

생애 편집

그녀는 피타고라스에게 전적인 후원을 하였던 당대 최고의 부자 밀로(Milo)의 딸이라고 알려져 있다. 밀로는 피타고라스에게 그의 이름을 딴 학교(Pythagorean School, 피타고라스 학회라고도 함)를 지어주었고, 그녀는 거기서 피타고라스의 제자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 뒤 그녀는 수제자로 발탁되었으며, 훗날 피타고라스의 아내가 되었다.

그들의 두 자녀는 훗날 피타고라스가 죽은 후에도 그를 따라 학교를 계속 운영하였다고 전해진다.

업적 편집

테아노는 수학, 물리, 의학, 아동 심리학 등에 관한 저서를 남겼다. 특히 황금 분할의 법칙(the principle of the Gold Mean)의 정립은 가장 중요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과학계에서 역사상 최초로 여성 수학자로 기록되었다.

피타고라스가 죽은 후에도 학교 운영을 계속 했는지 여부는 정확하게 기록된 바는 없지만 그녀는 수학자 겸 물리학자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많은 수학자들을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음에 틀림없다.

기타 편집

그녀와 피타고라스의 딸들 중 하나인 Damo(535~475 BC)는 그녀의 아버지가 한 연구, 정사면체, 정육면체의 구조뿐만 아니라 기하학 연구에 대한 저서를 출판하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