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가의 기법 바흐 작품 번호 1080》(독일어: Die Kunst der Fuge)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작곡한 14곡의 푸가와 4곡의 카논으로 된 곡집이다.

바흐의 초상화로 추정되는 그림. 1750년 작.
제1판 타이틀 페이지 (1751년)

전곡은 하나의 기본주제와 그 변형에 기초해서 만들어지며, 대위법 기술의 총결산이라고도 할 만한 작품이다. 작곡자의 안질(결막염)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최종 푸가인 제239마디에서 중단되고 미완성인 채로 후세에 전해졌다. 대부분의 곡에는 악기의 지정이 없고,[1] 매우 추상적이며 난해한 음악이다. 일견 대위법기술의 교과서처럼 생각되지만, 그 밑바닥에는 심원한 예술성이 깔려 있어, 바흐 최고 걸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작곡 후 180년을 경과한 1927년에 라이프치히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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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

  1. 하프시코드, 오르간, 피아노 같은 건반악기를 비롯해서 현악 사중주, 관현악곡, 금관 5중주, 색소폰 4중주, 리코더 4중주, 전자음악 등 다양한 편성의 편곡들이 녹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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