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네이션

시스템 종료 전에 시스템 메모리 내용을 비휘발성 메모리에 저장하는 기능

최대 절전 모드(最大節電 - ) 또는 하이버네이션(hibernation) 혹은 재우기는 시스템 전원을 끄기 전에 시스템 메모리에 있는 모든 내용을 하드 디스크와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에 기록하는 기능이다. 많은 운영 체제가 이 기능을 지원한다. 컴퓨터가 다시 켜지면 하드 디스크에 저장된 내용이 메모리에 다시 적재되면서 원래 사용하던 상태로 되돌아가며 그 당시 사용하던 프로그램들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동작하게 된다.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은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는 시간보다 더 빠르다. 설정에 따라 최대 절전 모드 기능을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수행되게끔 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에 내용을 저장하려면, 시스템에 설치된 메모리의 용량만큼 하드 디스크에도 그만큼의 공간이 남아 있어야 한다.

이 기능은 노트북 컴퓨터에 흔히 쓰이며 배터리가 얼마 없을 경우 자동으로 이 기능이 수행된다. 초기의 최대 절전 모드 기능은 바이오스를 사용하곤 했지만 현대의 시스템에서는 운영 체제가 직접 관장한다. 이 기능은 ACPI 규격에서 슬리핑 모드 S4로 정의되어 있다.[1]

이 기능은 영어로 하이버네이션(hibernation)이라고 하며, 이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 체제에서는 "최대 절전 모드"로, 맥 OS에서는 "재우기"로 뜻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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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

  1. “ACPI Specification Rev 3.0b” (PDF). 2008년 12월 30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12월 2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