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주의 (철학)

형식주의(形式主義)는 형식이라든가 수속을 무척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때로는 본질적인 것이라 하여 중시하는 입장을 말한다.

칸트의 윤리설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칸트는 도덕의 근본원칙은 보편적 입법이라는 형식에 있다고 했다. 그것은 "지금, 내가 하려는 것이 누구에게 있어서나 통용하기에 알맞은가 어떤가를 생각하고 그러한 형식, 그러한 사고방식에 알맞도록 행하라!"는 것이 그 본연의 자세이다. 따라서 칸트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느냐의 형식을 가장 소중한 근본으로 삼았다.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