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미즈드 1세

사산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샤

호르미즈드 1세(영어:Hormizd I, 그리스어:Ώρμισδης / Hōrmisdēs, ? - 273년)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이다. 샤푸르 1세의 아들이며, 호라산(Khorasan)의 통치를 맡고 있었다. 근대 페르시아어로는 (هرمزد/hormuzd/hormizd)라고 표기하며, 중기 페르시아어(Pahlavi, 팔라비어)에서는 ('wḥrmzdy/Ōhrmazd/Ohrmazd/오후르마즈드)라고 한다. 또한 중기 페르시아어로 오후르마즈드는 조로아스터교아후라 마즈다를 의미한다.

호르미즈드 1세의 동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행됨

생애 편집

호르미즈드 1세는 샤푸르 1세와 아바르서스(미상)의 왕 미후라그(Mihrak/Mihrag)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1] 미후라그는 페르시아의 군주로 그 일족은 아르다시르 1세에 멸해졌다. 신관(마기)이 아르다시르 1세에게 마후라그의 혈통을 없애지 않으면 언젠가 또 페르시아를 부흥시켜 버릴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2] 그러나 마후라그의 딸만이 농부의 손에 의해 지켜질 수 있었고, 샤푸르 1세는 그녀와 만나 결혼했다.[3]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호르미즈드 1세가 태어났으며, 곧 아르다시르 1세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호르미즈드 1세의 재위기간은 1년 10일 밖에 되지 않는다.

각주 편집

  1. 사산 왕조 말기 무렵에 편찬되었다고 짐작되는 중기 페르시아어의 문서 Kārnāmag ī Ardaχšīr ī Pāpagān
  2. 타바리, 《예언자들과 제왕들의 서(Ta'rīkh Rusul wa al-Mulūk)》, 점성술사들이 마후라크의 후예가 왕국을 손에 넣을 것이다 라고 한 기록이 있다.
  3. 타바리, 같은 책
전임
샤푸르 1세
사산 왕조의 샤
호르미즈드 1세

272년 - 273년
후임
바흐람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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