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창(花頭窓)은 주로 사찰 건축에서 많이 사용되는 양식으로 고려 시대 말의 대표적 양식이다. 창의 위부분에는 곡선의 굴곡을 주어 꾸몄다.

화두창

역사 편집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사찰에서 사용되었다. 한반도에서는 고려 말의 대표양식으로 이나 전통가옥에서 엿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널리 퍼져 사찰뿐만 아니라 신사와 성곽에서도 사용되었다.

형태 편집

창의 형태는 윗테두리에 곡선미를 주어 장식성을 더했고, 옆과 아래테두리는 직선형을 띠었다.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양한 양식을 띠게 된다. 옆테두리는 위에서 아래로 부채꼴 형태로 퍼지게 되었고, 아래테두리도 위테두리처럼 곡선미를 주어 장식성을 더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