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요트 국민투표

프랑스해외 데파르트망이 되는 것을 묻는 국민 투표가 2009년 3월 29일 마요트에서 실시되었다. 마요트는 2003년 이후부터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로 있었지만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과들루프, 마르티니크, 레위니옹, 프랑스령 기아나와 달리 해외 레지옹 또는 데파르트망이 아니어서 지방 의회를 하나만 가지고 있었고, 선택권도 주어지지 않았다.

마요트는 이번 국민투표에서 승격 찬성 95.22%, 승격 반대 4.78%를 기록하여 2011년 3월 31일을 기해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으로 정식 편입되었다.[1] 전체 인구 가운데 95%가 수니파 무슬림(이슬람교도)인 마요트는 프랑스의 해외 영토로 편입되기 위해 일부다처제를 폐지하고 결혼 가능 연령을 15세에서 18세로 올렸으며 이슬람교의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판결을 내리는 카디 제도도 폐지하였다.[2] 또한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했다.[3]

한편 아프리카 연합코모로 정부는 이번 국민투표 결과를 "외세에 의한 점령"이라고 비난했고 코모로의 수도인 모로니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4][5]

투표 결과 편집

2009년 마요트 국민투표
찬성 또는 반대 득표수 득표율
  찬성 41,492 95.22%
반대 2,084 4.78%
유효표 43,576 99.14%
무효표 380 0.86%
총 득표수 43,956 100.00%
투표율 61.02%
출처: malango.fr

각주 편집

  1. Bodin, Johan (2009년 3월 29일). “마요트, 해외 데파르트망 승격을 위한 국민투표 준비 (Mayotte readies for referendum on overseas department status)”. France 24. 2012년 3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4월 5일에 확인함. 
  2. “마요트, 프랑스 101번째 광역단체 편입”. 연합뉴스. 2011년 3월 31일. 2011년 4월 5일에 확인함. 
  3. “마요트, 프랑스 해외道(도)로 편입된다”. 연합뉴스. 2011년 3월 30일. 2011년 6월 14일에 확인함. 
  4. Mayotte to hold referendum on whether to become France's 101st département, Telegraph, 27 March 2009
  5. Comorans demonstrate against French referendum for Mayotte Archived 2009년 4월 5일 - 웨이백 머신, Afrique en ligne, 28 March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