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레 라벨

오스트리아의 여성 과학자

가브리엘레 라벨(Gabriele Rabel, 1880년 ~ 1963년 8월 27일)은 오스트리아물리학자이자 식물학자이다.

가브리엘 라벨, 1938년 캠브리지에서 촬영

생애 편집

가브리엘레 라벨은 1880년 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변호사였고, 세 자녀 가운데 막내였다.

라벨은 빈 대학교리차드 베트슈타인에게서 식물학을 배웠다. 연구 분야는 환경에 적응한 지표 식물의 색상 변화였다. 그 뒤 이론물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어라이프치히베를린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 막스 플랑크 등과 함께 수학하였고, 1923년 "기체 압력에 따른 수소 스펙트럼의 방출선 강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1] 라벨은 조울증을 앓았고 2년간 요양소에서 지내면서 헤르만 키저링, 루돌프 슈타이너와 같은 학자들의 연구를 읽으며 철학을 시작했다.

라벨은 바이마르에서 괴테의 문헌을 연구했고, 1927년 《괴테와 칸트》를 출간하였다.[2][3] 1932년 라벨은 독일에서 연구하는 가운데 미국소사이어티 포 사이언스 앤 더 퍼블릭(Society for Science & the Public, 과학 공공 협회)의 정규 기고자가 되었다. 라벨은 고생물학에서 매독에 이르기까지 심리치료와 시 문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글을 기고하였다.[2]

1940년 5월 독일의 정치 상황이 전쟁으로 치닫자 라벨은 영국으로 피난하였다.[2] 그후 미국으로 건너가 4년간 강의를 하였다. 영국의 캠브리지에 정착한 라벨은 진화, 유전학과 같은 과학에 대한 글들과 오스트리아의 카를 1세와 같은 역사적 글들을 썼다.[3]

라벨은 1963년 8월 27일 사망하였다.[2] 집필한 문헌들은 캠브리지 대학교 처칠 컬리지에서 소장하고 있다.[3]

대표 저작 편집

  • 가브리엘레 라벨, 《괴테와 칸트》, 1927년, Selbstverlag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