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국제공항
간사이 국제공항(일본어: 関西国際空港, IATA: KIX, ICAO: RJBB)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 만에 조성된 인공섬에 위치한 일본의 공항이다
간사이 국제공항 関西国際空港 Kansai International Airpo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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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시간기준 | 일본 표준시 | |||||
운영시간 | 24시간 | |||||
소유기관 | 신 간사이 국제공항 주식회사 | |||||
운영기관 | 간사이 에어포트 주식회사 | |||||
지역 | 오사카부 | |||||
위치 | ![]() 이즈미사노시, 센난군 다지리정, 센난시 | |||||
거점 항공사 |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일본화물항공 피치 항공 페덱스 익스프레스 | |||||
해발고도 | 5 m / 17 ft | |||||
좌표 | 북위 34° 26′ 05″ 동경 135° 14′ 39″ / 북위 34.43472° 동경 135.24417° | |||||
웹사이트 | ||||||
지도 | ||||||
활주로 | ||||||
방향 | 면적(m*m) | ILS | 표면 | |||
길이 | 폭 | |||||
6R/24R | 3500 | 60 | II | 포장 | ||
6L/24R | 4000 | 60 | II | 포장 | ||
통계 (2015) | ||||||
이용 여객 | 23,214,756 명 * 국제선: 16,250,323 명 | |||||
운항 횟수 | 163,506 회 | |||||
처리 화물 | 719,331 톤 * 국제선: 697,374 톤 |
이 공항은 오사카시, 고베시, 교토시 등 긴키 지방 일대의 국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국내선은 인근에 위치한 오사카 국제공항이나 고베 공항을 중심으로 운항된다.
역사편집
긴키 지방의 공항 건설 계획은 "고베시 앞바다에 공항을 건설한다"는 1969년 5월 당시 운수성(지금의 국토교통성)의 '간사이 신공항 구상'에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다. 1960년대에는 더글러스 DC-8이나 보잉 707과 같은 소음이 큰 대형 제트 여객기의 취항이 잇따랐고 1964년에 실시된 해외 여행 자유화 등으로 항공 수요가 폭증하는 바람에, 포화 상태에 다다른 오사카 국제공항은 이타미하고 도요나카의 인구가 밀집한 근교에 있고 많은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확장이 불가능했었고 주변 주민들의 소음에 대한 민원 때문에 운영 시간의 제약이 심했다.
오사카 국제공항의 소음 재판과 공해 반대 여론에 고베시 의회는 1972년에 고베 해안 공항 건설 반대 결의를 가결하였고, 1973년 고베시장 선거에서는 공항 반대를 표명한 시장이 재선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말부터 환경 문제보다 공항의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1982년에는 고베시의회가 건설 반대 결의를 스스로 폐기하고 고베시장이 운수성에 직접 '고베 바다 공항 시안'을 제출했지만, 운수성은 접수를 거부하였다. 이후 1987년에 간사이 국제공항 사업이 착공한 후에도 고베시는 계속해서 고베 공항 건설을 주장하여 1990년대에 정부 재정 사업으로 관철시켰는데, 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과잉 중복 사업이자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의 부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1][2]
간사이 공항은 1987년에 해안으로부터 5km 떨어진 바다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착공하였다. 해안으로부터 3km 떨어지면 충분하다는 대안이 있었지만, 훨씬 적은 비용이 드는 대안은 소음에 관한 논란의 우려 때문에 건설 비용과 지반 침하가 적다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채택되지 않았다. 인공섬의 바다벽은 1989년에 완공되었는데, 바위와 4만 8천여 개의 8각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들어졌고 바다벽 건설에만 10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바다벽 안쪽은 3개의 산에서 2천1백만 톤을 파내어 바다 밑바닥 위로 30 m 높이의 토양을 채워 넣었다. 1990년에 4km 길이의 다리가 완성되어 인공섬하고 육지의 린쿠 타운을 이어주었다.
이 인공섬은 사용된 자재의 무게로 인해 점차 가라앉아 아랫 쪽을 압축시킬 것이라 예견되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보면 이 인공섬은 8미터 가라앉았는데 이는 예상보다 더 가라앉은 것이다. 이 공항의 건설계획은 현대사에서 가장 비싼 토목공사로서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였다.
1991년 터미널 건설이 착공되었다. 터미널의 길이는 1.6km로 공항이 완성되었을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건물이였다. 섬이 가라앉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 터미널을 지탱하는 기둥은 조정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기둥 맨 밑에 두꺼운 금속판을 깔음으로써 조정하는 것이다. 방바닥이 가라앉으면 책상다리 아래에 종이를 괴는 것과 꼭 같은 원리이다. 섬은 불균등하게 침하하고 더 가라앉은 부위의 기둥 밑에 금속판을 더 놓으면 터미널은 수평을 유지하게 된다. 1994년 공항이 개항되었다.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진원지는 공항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아와지시마로 6,443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그러나 공항은 손상된 곳이 없었다. 슬라이딩 조인트를 사용한 덕분이었다. 유리창조차 그대로였다. 1998년 태풍 제브 당시에도 견뎠었다.
2001년에 10개의 구조물에 뽑혀 미국 토목 공학자회가 주는 ‘토목공학 세기의 기념비’상을 수상했다. 현재 활주로는 약 5m 정도 떠있다.
2018년 태풍 제비로 인해 2018년 9월 4일에 활주로 대부분이 침수되고 강풍에 떠밀려온 유조선이 육지와 이어지는 연락교에 충돌해 피해를 입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2018년 9월 4일 오후 1시 38분에 순간최대풍속 58.1m/s를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공항 직원들과 여행객 약 3천여명이 고립되었고, 일부 정전에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마비되었다. (2018년 9월 5일/ 07:20 기준) A · B 활주로가 폐쇄중이며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2018년 9월 21일에 제1터미널 영업이 전면 재개되었다. 연락교는 2019년 4월 골든위크에 완전 재개통 예정이다. 유조선 충돌 지점의 피해가 커서 일단 완전 철거한지라, 재건설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현재 금지되어있는 자가용 이용은 한동안 재개되지 않을 듯하다.
터미널편집
제 1 터미널편집
간사이 국제공항의 제 1 터미널은 렌초 피아노 빌딩 워크샵이 설계한 4층짜리 건물이다. 연면적 296,043 평방미터다. 2018년 기준 제 1 터미널의 길이는 총 1.7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공항 터미널이다. 터미널에는 윙 셔틀이라는 모노레일이 있어, 각 게이트로 빠르게 이동시켜 준다.
제 2 터미널편집
간사이 국제공항의 터미널 2는 터미널 1보다 낮은 착륙료를 제공하여 더 많은 LCC를 유치하기 위해 설계된 저가 항공사(LCC) 터미널이다. 피치 항공, 춘추항공, 제주항공이 독점 점유하고 있다. 제트스타 항공, 제트스타 재팬, 세부 퍼시픽 항공과 같은 간사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LCC는 메인 터미널 1을 사용한다.
피치는 운영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터미널 2에 간이설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터미널은 단층 건물이므로 엘리베이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항공기로 가는 통로는 에어컨이 없다. 터미널에는 제트 브릿지도 없으며, 국내선 탑승 게이트와 국제선 탑승 게이트가 하나씩 있다. 비가 올 경우, 승객들은 항공기로 걸어가면서 사용할 우산을 빌려 받는다.
터미널 2는 터미널 1이나 간사이 공항 역에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무료 셔틀버스는 두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며, 터미널 2와 철도 및 여객선 역 사이를 운행한다. 터미널 2에 인접한 4헥타르 공원인 KIX 소라 공원을 통해 터미널 사이를 걸어갈 수도 있다.
운항 노선편집
1 터미널 북윙편집
항공사 | 목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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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공수 | 국제선 : 다롄, 베이징(수도), 상하이(푸둥), 칭다오, 홍콩(첵랍콕), 항저우 국내선 : 도쿄(하네다), 삿포로(신치토세), 오키나와(나하), 이시가키, 후쿠오카 |
일본 트랜스오션 항공 | 오키나와(나하), 이시가키 |
스타플라이어 | 도쿄(하네다) |
대한항공 | 서울(김포, 인천),
부산(김해) |
아시아나항공 | 서울(김포, 인천) |
에어부산 | 부산(김해) |
에바 항공 | 타이페이(타오위안) |
산둥 항공 | 지난,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
톈진 항공 | 톈진, 시안 |
룽에어 | 항저우 |
베이징 캐피탈 항공 | 항저우 |
럭키 에어 | 쑤저우 |
오케이 항공 | 린이, 톈진, 창사, 항저우 |
캐세이퍼시픽 항공 | 타이페이(타오위안), 홍콩(첵랍콕) |
홍콩 항공 | 홍콩(첵랍콕) |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 | 홍콩(첵랍콕) |
네팔 항공 | 카트만두 |
말레이시아 항공 | 쿠알라룸푸르 |
에어아시아 X | 쿠알라룸푸르 |
에어아시아 X |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타오위안), 호놀룰루 |
타이 항공 | 방콕(수완나품) |
타이 라이온 에어 | 방콕(돈므앙) |
델타 항공 | 시애틀(터코마), 호놀룰루 |
하와이안 항공 | 호놀룰루 |
유나이티드 항공 | 괌, 샌프란시스코 |
터키항공 | 이스탄불(아르나부코이) |
루프트한자 | 프랑크푸르트 |
스위스 국제항공 | 취리히 |
핀에어 | 헬싱키 |
1터미널 남윙편집
항공사 | 목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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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 국제선 : 로스앤젤레스, 방콕(수완나품), 상하이(푸둥), 타이페이(타오위안), 호놀룰루 국내선 : 도쿄(하네다), 삿포로(신치토세) |
제트스타 재팬 | 국제선 : 마닐라, 타이페이(타오위안), 홍콩(첵랍콕) 국내선 : 고치, 구마모토, 도쿄(나리타), 시모지시마, 삿포로(신치토세), 오키나와(나하), 후쿠오카 |
티웨이항공 | 대구
,제주 |
진에어 | 서울(인천) |
중화항공 | 가오슝, 타이페이(타오위안), 타이난 |
타이거 항공 타이완 | 가오슝, 타이페이(타오위안) |
스타룩스 항공 | 타이페이(타오위안) |
중국국제항공 | 베이징(수도), 상하이(푸둥), 다롄, 청두, 항저우 |
중국동방항공 | 난징, 난창, 닝보, 베이징(수도), 상하이(푸둥), 옌타이, 칭다오 |
중국남방항공 | 광저우, 구이양, 다롄, 상하이(푸둥), 선양, 선전, 우한, 정저우, 창사, 하얼빈 |
상하이 항공 | 상하이(푸둥) |
준야오 항공 | 상하이(푸둥), 난닝, 원저우, 창저우, 하얼빈 |
선전 항공 | 난퉁, 난창, 베이징(수도), 수난 |
쓰촨 항공 | 청두 |
하이난 항공 | 베이징(수도), 항저우, 선전, 시안 |
마카오 항공 | 마카오 |
필리핀 항공 | 마닐라, 세부 |
세부 퍼시픽 항공 | 마닐라 |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 덴파사르/발리, 자카르타(수카르노 하타) |
베트남 항공 | 다낭, 하노이, 호치민 |
비엣젯 항공 | 하노이, 호치민 |
타이 에어아시아 X | 방콕(돈므앙) |
싱가포르 항공 | 싱가포르 |
제트스타 아시아 항공 | 싱가포르, 가오슝, 방콕(돈므앙) |
스쿠트 | 마닐라, 싱가포르, 타이페이(타오위안) |
에미레이트 항공 | 두바이 |
카타르 항공 | 도하 |
에어 프랑스 | 파리(샤를 드 골) |
KLM | 암스테르담(서울 중간기착) |
콴타스 항공 | 시드니 |
제트스타 항공 | 멜버른, 케언즈 |
에어 칼린 | 누메아 |
2 터미널(LCC 전용)편집
항공사 | 목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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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항공 | 국제선 : 가오슝, 상하이(푸둥), 서울(인천), 타이페이(타오위안), 홍콩(첵랍콕) 국내선 : 가고시마, 구시로, 나가사키, 니가타, 도쿄(나리타), 마츠야마, 메만베츠, 미야자키, 삿포로(신치토세), 센다이, 아마미, 오키나와(나하), 이시가키, 후쿠오카 |
제주항공 | 부산(김해), 서울(김포, 인천) |
춘추항공 | 뤄양, 상하이(푸둥), 선양, 시안, 정저우, 톈진, 충칭, 칭다오, 허페이 |
화물 노선편집
항공사 | 목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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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화물항공 | 도쿄(나리타), 방콕(수완나품), 상하이(푸둥), 서울(인천), 싱가포르, 홍콩(첵랍콕) |
에어재팬 | 서울(인천), 다롄, 도쿄(나리타), 도쿄(하네다), 방콕(수완나품), 사가, 상하이(푸둥), 샤먼 |
대한항공 카고 | 서울(인천) |
아시아나항공 카고 | 서울(인천) |
중국국제항공 카고 | 베이징(수도), 상하이(푸둥) |
중국우편항공 | 상하이(푸둥) |
중국화물항공 | 상하이(푸둥), 샤먼 |
캐세이퍼시픽 카고 | 홍콩(첵랍콕) |
에어홍콩 | 홍콩(첵랍콕) |
중화항공 카고 | 로스엔젤레스, 타이페이(타오위안) |
에바 항공 카고 | 타이페이(타오위안) |
싱가포르 항공 카고 | 로스엔젤레스, 싱가포르, 홍콩 |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 서울(인천), 두바이 |
루프트한자 카고 | 크라스노야르스크, 프랑크푸르트 |
UPS 항공 | 상하이(푸둥), 선전, 앵커리지 |
페덱스 익스프레스 | 광저우, 도쿄(나리타), 멤피스, 베이징, 상하이(푸둥), 싱가포르, 앵커리지, 타이페이(타오위안), 홍콩 |
폴라에어 카고 | 상하이(푸둥), 시카고(오헤어) |
실크웨이 항공 | 바쿠 |
교통편집
도로 교통편집
- 출발층 : 여객터미널 4층 (외부 도착버스는 3층으로 도착, 출발버스는 1층에서 출발)
- 도착층 : 여객터미널 1층
철도편집
- 간사이 공항역 - 제1여객 터미널 맞은편 건물에 있다. 입국장을 나와 좌우를 살펴보면 2층으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鐵道 Railways" 표지판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밖으로 이어진 육교를 걸어서 건너면 된다.
배편집
통계편집
기술적 문제로 인해 그래프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사건편집
같이 보기편집
사진편집
무민도장을 한 핀에어의 맥도넬더글라스 MD-11
오사카 만의 위성 사진. 아래쪽에 간사이 국제공항이 있고 가운데 고베 공항이 보인다.
각주편집
- ↑ <위기의 일본공항> 간사이 20km 사이 공항 2개 '출혈비행' 서울신문, 2006.3.10.
- ↑ 22조원 들인 日 간사이공항, 年 이자만 2726억 한국경제신문, 2011.3.28.
외부 링크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관련된 미디어 자료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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