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주

건주(乾州)는 요나라가 동경도에 설치한 행정 구역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의 진저우시 베이전시 서부 일대에 존재했다. 광덕군(廣德軍)라고도 하여 <요사>에는 '건주 광덕군'으로 기록되어 있다. 상급주로 절도사를 두었다고 한다.^[1]

연혁 편집

985년(통화 3년)에 설치했는데, 요 경종의 건릉(乾陵)을 섬기게 하였다. 응신전(凝神殿)이 있다. 숭덕궁(崇德宮)에 소속되어있었으며, 동경도부서사(東京都部署司)가 주의 군정을 맡았다.

1주 4현을 통치했다.


주/현명	한자	거란이 옮긴 위치	비고
봉릉현	奉陵縣	베이전시 관음각가도(观音阁街道)	주의 치소가 있다. 한나라 무려현의 땅이었다. 누락된 장호들을 모아 산릉을 조영하는 것을 돕게 했다.
연창현	延昌縣	베이전시	연창궁의 주민들을 나누어 설치하였다.
영산현	靈山縣	헤이산현 동남	발해 영봉현(靈峰縣)을 이곳으로 옮겼다.
사농현	司農縣	푸신 몽골족 자치현 북동	발의 녹군현(麓郡縣)을 녹파현(麓波縣)과 운천현(雲川縣)과 합쳐 이곳으로 옮겼다.
해북주	海北州	이현 백묘자향 남부	광화군(廣化軍)으로 설치되었는데, 중급주로 자사를 두었다. 요 세종이 약탈한 중국인들을 여기로 이주시켜 설치하였다. 여산(閭山)의 서쪽과 남해의 북쪽에 있다. 처음 선주(宣州)에 소속시켰다가 나중에 본주에 속하게 했다. 개의현(開義縣)을 속현으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