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맘바(영어: black mamba)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독사의 한 종류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중 하나이며, 한 번에 나오는 독의 양은 성인 10명을 죽일 수 있다. 공격성이 매우 강하므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뱀으로 꼽힌다.[1] 검은맘바의 독은 킹코브라의 독보다 70배나 더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성격도 난폭한데 보통 뱀은 먹이를 잡거나 방어하기 위해 공격하지만 검은맘바는 자신의 눈앞에 걸리적거리는 물체는 모두 공격한다.

검은맘바
검은맘바
검은맘바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파충강
목: 뱀목
아목: 뱀아목
하목: 참뱀하목
과: 코브라과

It’s an æspa song too

속: 맘바속
종: 블랙맘바
(Dendroaspis)
학명
Dendroaspis polylepis
Günther, 1864
검은맘바의 분포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출처 필요]

전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별명이었으며, 코비 브라이언트는 현역 은퇴 후 자신의 별명을 본뜬 트레이닝 센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 동물을 본따서 Black Mamba라는 노래도 만들어졌다.

생김새 편집

블랙맘바는 코브라의 일종이며, 명칭에 블랙이 들어있지만 이름처럼 검은색은 아니다. 맘바의 입안이 검은색이라 사람들은 이 뱀의 이름을 '블랙맘바'라고 부른다. 이 뱀은 작지만 동글동글한 눈을 가지고 있고, 눈의 색깔은 갈색 혹은 검은색이다. 색도 진한 검은색이 아니기에 순둥순둥해 보인다. 어른 블랙맘바의 길이는 평균적으로 2~3m이고 무게는 1.5~2kg이다. 하지만 몇몇의 맘바는 4.5m까지 된다.

서식지 편집

대부분의 블랙맘바는 아프리카에 서식한다. 또,블랙맘바는 수단, 에티오피아, 르완다, 소말리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에 산다. 그들은 남동쪽의 아프리카에 주로 분포한다. 맘바는 사바나와 숲속같은 곳을 좋아한다.

속도 편집

블랙맘바는 아프리카에서 찾을 수 있는 뱀들 중 가장 빠르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뱀들 중 하나이다. 이 뱀은 1시간에1km/h를 있다고 기록되었다. 평균 이동속도가 시속 8 km, 단거리 최고속도가 시속 20 km, 초단거리에서의 민첩성도 인간을 넘어선다. 하지만 대개 위협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 속도를 낸다.

편집

블랙맘바의 독액에는 파스키쿨린과 덴드로톡신이라는 신경독이 있다. 두 물질은 신경신호전달계를 폭주시켜 과잉 신호를 일으켜 전신에 경련과 발작을 유발하고, 신호 수용기를 과부하로 박살 내어 수의근들이 아예 움직이라는 신호를 못 받게 만들어, 최종적으로 호흡근이 마비되어 질식사하게 만든다. 이는 인류 역사상 최흉의 독가스라는 VX의 작용기전과 비슷하다. 또한 블랙맘바의 독액에는 심장독 성분도 있는데, 심장에 도달하면 즉시 심근에 전달돼야 할 수축 신호를 차단해서 급성심부전 및 심정지를 일으킨다. 총체적으로 독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독의 작용 또한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물린 사람이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항독 혈청을 투여받아도 거의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성인에게 피하주사로 15mg만 놓으면 죽는 맹독을 블랙맘바는 한번 물 때마다 150mg씩 주입하기 때문에 물리고 치료를 못 받으면 30분 내로 실족 및 사망 확정이고, 아무리 늦어도 3시간 내에 사망한다. 인도코브라처럼 알에서 깨어난 새끼에게도 사람을 죽이기에 충분한 독액이 있다고 한다. 블랙맘바는 최소 4분 안에 를 죽일 수 있다. 블랙맘바는 사람도 죽일 수 있는데, 한 번의 독으로 10명의 어른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이 물리고 약 20분 후면 사망한다. 다른 뱀들과 달리 배가 부른 상태라 해도 사냥을 하는데다 자기 신경에 거슬리면 무조건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독성은 킹코브라의 약 70배라고 한다.

생식 편집

수컷 블랙맘바는 암컷을 찾기 위해 긴 거리를 여행해야한다. 그곳에서도 수컷들은 암컷을 찾기 위해 영역싸움을 한다. 이때는 서로 물지 않는다. 암컷 맘바의 임신기는 80~100일이다. 그들은 초봄에 알을 낳고, 한번에 10~25개의 알을 낳는다.

수명 편집

블랙맘바는 평균 10년 정도 살 수 있다. 야생 블랙맘바는 다른 야생뱀들보다 더 오래산다.

관련 일화 편집

관련 일화들 중 1906년에 리처드 마인헤르츠하겐이라는 대령이 검은맘바의 속도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하인으로 하여금 검은맘바에게 흙을 뿌리게 한 후 달리기 시합을 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때 검은맘바의 속력은 시속 11.2 km였는데 하인이 넘어져서 따라 잡혀 위험에 처하자, 대령이 검은맘바를 총으로 쏴서 죽였다고 한다.[출처 필요]

각주 및 참고자료 편집

  1. 뉴스속보부 (2011년 6월 20일). “美 애완용 독사에 물려 사망한 50대 女”. 매일경제. 2011년 10월 6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