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일보》(일본어: 京城日報 게이조닛보[*])는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발행된 한국의 신문이다. 1909년 9월에 창립하여 1945년 폐간되었다.

《경성일보》
京城日報
경성일보 사옥
창간1906년 6월
폐간1945년 10월 31일
언어일본어, 한자
본사조선 경기도 경성부
자매지매일신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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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광무 10년) 9월이토 히로부미한성신보와 대동신보를 합병하여 통감부 기관지로 창간하였다. 초기에는 국한문판과 일본어판을 병행하여 발행하였으나, 1907년 4월부터 국한문판을 폐지하였다.

1910년(융희 4년)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된 뒤에는 통감부가 조선총독부 체제로 바뀌면서 총독부 기관지로 변경되었다.[1] 이후 《대한매일신보》의 인수에 나섰는데, 총독부는 《대한매일신보》를 《매일신보》로 개편한 뒤 《경성일보》 자매지로 발행하였다. 매일신보1938년에 경성일보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주식회사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 종전 직후에도 발행하다가 1945년 10월 31일자를 마지막으로 폐간되었다.[출처 필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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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일보는 통감부와 총독부의 기관지이며 일본어로 발행되었으므로 친일적인 성격이 강한 관제 매체였다. 사장의 임명 등 인사 및 운영을 총독부가 주관하였다.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민간지에 비해 규모가 방대하고 영향력도 그만큼 컸다고 평가된다.[2]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인을 포함한 친일파 인물들은 주로 경성일보를 구독했다는 분석이 있다.[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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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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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준만 (2007년 11월 19일). 《한국 근대사 산책 4 (개화기편, 러일전쟁에서 한국군 해산까지)》. 서울: 인물과사상사. 257쪽쪽. ISBN 9788959060740. 
  2. 이한수 (2005년 5월 13일). '친일' 매일신보·경성일보 대해부”. 조선일보. 2016년 8월 1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8월 8일에 확인함. 
  3. 한홍구 (2003년 6월 26일). 〈일제시대엔 떼먹고 변명 안 했다〉. 《대한민국사 2 (아리랑 김산에서 월남 김상사까지)》. 서울: 한겨레출판사. ISBN 8984310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