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은 시호 중의 하나다. 한자 표기가 다른 景, 敬, 頃 세 가지가 있다. 景은 《일주서》 〈시법해〉에서 유의이제(由義而濟), 포의행강(布義行剛), 기의대려(耆意大慮)를 일컫는다고 하고, 頃은 민이경순(敏以敬順), 지근추구(祗勤追懼), 자인화민(慈仁和民)을 일컫는다고 하고, 敬은 숙야경계(夙夜警戒), 숙야공사(夙夜恭事), 선합법전(善合法典)을 일컫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