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共, 恭)은 시호에 쓰이는 글자다. 共과 恭은 서로 통용하여 쓰이며, 《일주서》 〈시법해〉에서 恭은 경사존상(敬事尊上), 존현귀의(尊賢貴義), 존현경양(尊賢敬讓), 기과능개(旣過能改), 집사견고(執事堅固), 애민장제(愛民長弟), 집례어빈(執禮御賓), 비친지궐(芘親之闕), 존현양선(尊賢讓善)을 일컫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