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인과경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은 과거세의 원인과 현재세의 결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5세기 중엽에 인도 출신의 학승 구나발타라가 한역했다. 경전의 명칭은 과거의 원인과 현재의 결과를 설명한다는 뜻이다

소개 편집

부처가 스스로 자신의 일화를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부처 자신이 전생에 보광여래(普光如來) 밑에서 선혜선인(善慧仙人)으로 태어나 출가하여 득도하였으며, 그 인연이 영겁의 세월이 흘러서도 사라지지 않아 현세에서 부처로 태어났다는 내용이다. 선혜선인의 출가와 득도, 보광여래의 예언, 도솔천에 태어난 일 등 전생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뒤에 일어난 여러 일화들을 나열하였다. 아시타 선인의 점, 삼시전(三時殿)이야기, 학문을 닦는 것, 제바달다(提婆達多)와 무예를 겨룬 일, 태자가 된 일, 출가할 때의 일, 두 스승을 찾아 도(道)를 물은 일, 6년 동안의 고행,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 일, 녹야원에서 행한 최초의 설법, 야사와 세 가섭(迦葉)을 교화한 일, 빔비사라와 사리불(舍利佛)과 목건련의 귀의, 대가섭(大迦葉)을 교화한 일 등이 나온다.[1]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