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노래)

김삿갓〉은 홍서범이 1989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대한민국에서 초창기에 을 시도한 곡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랩이나 힙합 음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김삿갓
홍서범의 노래
홍서범의 수록곡
발매일1989년
장르, 힙합
길이3:01
작사·작곡홍서범

배경 편집

홍서범은 나이트클럽에서 에어로스미스런 DMC의 "Walk This Way"을 듣고 이 곡보다 랩의 요소를 더 가미하고 멜로디를 없앤 곡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1] 다만 아직 대한민국 국내에는 익숙하지 않던 장르였으므로, 한국적인 소재를 선택하기로 결심하고 당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삿갓을 노래의 소재로 삼았다.[2] 홍서범 자신은 이 곡을 발표할 당시에 자신의 노래가 랩이라는 것은 몰랐다고 한다.[3]

평가 편집

이 곡을 대한민국 최초의 이나 힙합으로 꼽는 평가가 있다. 음악 평론가 김봉현은 이 곡을 대한민국 최초의 랩으로 평가한다. 비록 가사에 라임은 없으나 가사의 글자 수를 의식적으로 조율하여 랩 가사의 작법을 따랐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4] 음악 웹진 리드머의 강일권은 루핑에 충실한 이 곡의 비트가 미국의 올드 스쿨의 작법과 유사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초의 힙합이라고 평가하였다.[5]

각주 편집

  1. https://www.youtube.com/watch?v=a5nyrg81rVk
  2. “대한민국 원조 래퍼, 홍서범! 심혈을 기울인 힙합곡 김삿갓에 숨겨진 사연은?”. 2020년 3월 16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라디오스타’ 홍서범, “‘김삿갓’ 한국 최초의 랩…서태지와 아이들에게도 영감””. 2020년 3월 16일에 확인함. 
  4. 김봉현. “최초의 한국어 랩을 아시나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0년 3월 16일에 확인함. 
  5. “명예의 전당: 한국 최초의 랩 & 한국 최초의 랩 앨범”. 《리드머》. 2020년 3월 1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