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영(羅運榮, 1922년 3월 1일 ~ 1993년 10월 21일)은 대한민국작곡가이다.

생애 편집

본관은 나주이며,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졸업 후 김성태의 지도로 작곡을 배웠고, 194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작곡 부문에 입상하였다.[1] 제국음악학교 본과를 마치고, 동교 연구과를 수료하였다. 모로이 사부로에게 작곡학을 배웠다. 중앙대·서울대·숙명여대·연세대학교·전남대학교·목원대학교 등의 교수를 지냈다. 1946년에 민족음악연구소를 창립하고 1973년에는 한국 민속음악박물관을 설립했다.[2] 한국 현대음악회장·한국 현대음학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그동안 수차례의 신곡 발표회 및 작품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1965년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종교는 개신교(한국기독교장로회)이다.[3]

작품 편집

교향곡, 협주곡, 미사곡, 오페라, 가곡 등 여러 음악을 작곡하였다.

교향곡 편집

  • 피아노협주곡 제1, 2, 3번
  • 바이올린 협주곡 제1, 2번
  • 첼로협주곡 제1번 외 4곡
오페라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에밀레종〉, 〈바보 온달〉
실내악곡
현악사중주 제1번 "로맨틱", 8명의 연주자를 위한 시나위 등
가곡
〈가려나〉, 〈달밤〉, 〈접동새〉 등
성가곡
〈주께 드리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피난처 있으니〉 등 성가독창곡 15곡 외 성가합창곡
칸타타
부활절 칸타타, 크리스마스 칸타타 등 모두 9곡
기타
동요, 한국찬양곡, 금강산 등

군가 편집

저서 편집

저서로 《화성학》, 《대위법》,《작곡법》, 《관현악법》, 《음악분석법》등이 있다.

각주 편집

  1. 作曲專攻의길에 作曲當選者 羅運榮君 談, 《동아일보》, 1940.1.26
  2. 한국음악/한국음악/한국의 서양음악가/작곡가/나운영, 《글로벌 세계 대백과》
  3. 작곡가 나운영의 생애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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