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볏과일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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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볏과일박쥐(Acerodon jubatus)는 큰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희귀종으로[3]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박쥐의 하나이다.[4] 멸종위기종으로 밀렵과 숲 파괴때문에 현재 멸종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숲에서 서식하는 필리핀의 토착종이다.[1] 몸무게는 최대 1.2kg, 날개폭은 1.7m에 달한다.[4] 다른 큰박쥐류처럼, 사람에게 비적대적이며 과일을 먹는 과식성 박쥐이다.[4] 비록 사람에게 적대적이지 않지만, 전문적인 훈련이나 예방 백신없이 박쥐를 잡는 것은 일부가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기 때문에 위험하다.

황금볏과일박쥐
황금볏과일박쥐
황금볏과일박쥐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하강: 진수하강
상목: 로라시아상목
목: 박쥐목
아목: 음박쥐아목
과: 큰박쥐과
아과: 큰박쥐아과
속: 아세로돈속
종: 황금볏과일박쥐
(A. jubatus)
학명
Acerodon jubatus
(Eschscholtz, 1831)
황금볏과일박쥐의 분포

황금볏과일박쥐의 분포 지역
(녹색: 현존, 오렌지색: 멸종 추정, 흑색: 멸종)
보전상태

위기(EN): 절멸가능성 매우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1]


CITES Ⅰ: 거래 근절 필요
평가기관: CITES[2]

특징 편집

황금볏과일박쥐의 이름은 검은 몸과 강렬하게 대비되는 머리 주변의 황금색 털에서 유래했다. 다른 모든 과일박쥐처럼 꼬리가 없다. 날개폭이 1.5~1.7m, 몸무게가 0.7~1.2kg으로 가장 큰 박쥐의 하나이다.[4] 유사한 크기의 박쥐는 왕박쥐속(Pteropus)의 일부 종들 뿐이다.[4]

분포 편집

최근 탐사에서 황금볏과일박쥐는 보홀보라카이섬, 세부, 레이테섬, 루손섬, 민다나오, 민도로섬, 네그로스섬 그리고 폴릴로섬에서 말레이날여우박쥐(P. vampyrus)와 함께 둥지 생활을 하는 모습이 발견되었다.[1]

서식지 편집

황금볏과일박쥐는 필리핀의 숲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대부분 해수면부터 해발 1100m 사이에서 발견된다.[1]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을 선호한다. 2005년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5]

각주 편집

  1. “Acerodon jubatus”.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8. 2009년 1월 13일에 확인함. 
  2. “Appendices | CITES”. 《cites.org》. 2022년 1월 14일에 확인함. 
  3. Simmons, N.B. (2005). “Order Chiroptera” [박쥐목]. Wilson, D.E.; Reeder, D.M.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314쪽.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 
  4. Nowak, R. M., 편집. (1999). 《Walker's Mammals of the World, Volume 1》 6판.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264–271쪽. ISBN 0-8018-5789-9. 
  5. Mildenstein, T.; Stier, S.; Nuevodiego, C.; Mills, L. (2005). “Habitat selection of endangered and endemic large flying-foxes in Subic Bay, Philippines”. 《Biological Conservation》 126: 93–102. doi:10.1016/j.biocon.2005.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