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논(paddy field, paddy는 "벼"를 뜻하는 말레이어 padi에서 유래[1])은 물에 잠긴 채로 있는 농경지로, 벼와 타로토란 등 수생식물의 재배에 사용된다. 밭벼의 경우처럼, 벼는 원래 건조한 땅에서도 재배할 수 있었지만, 20세기부터 논에서 재배하는 것이 벼 농사에서 우위를 차지하였다.
논은 주로 벼를 재배하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본,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포함)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이 지역 외에도 벼를 재배하는 지역인 이탈리아의 피에몬테주, 프랑스의 카마르그, 아이티의 아르티보니트 계곡에서도 볼 수 있다.
논은 자연 지역에 인접한 하천이나 늪을 통해 만들어지지만, 흔히 가파른 산허리에서는 많은 노동력과 자원을 필요로 하며, 들판을 관개하는 데에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범람한 물의 공급은 농작물의 성장에 가장 중요하며, 물 뿐만 아니라 많은 종의 잡초를 제거하는 것도 벼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물소는 습지대에서 적응된 유일한 역용동물로, 논에서 널리 사용된다.
벼 농사는 대량의 메탄 가스 발생으로 인해 환경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연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약 5,000만~1억 미터톤의 메탄 가스는 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며[2], 인구 과잉으로 인한 온실 가스의 발생 수준은 지구 온난화라는 위협을 가져다 줄 정도의 상당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논은 물때기(중간 배수)를 통해 농작물의 생산성이 향상되는 동시에 메탄 발생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3]
소각
편집농번기가 시작되면 벌레와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논두렁을 불로 태우는데 흙속에 있는 벌레는 살아남기 때문에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심각한 화상을 입으면 목숨이 위태롭다.
농기계 사고
편집농기계를 사용 중에 추락 사고 등을 당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paddy”. 메리엄 웹스터. 2007년 7월 15일에 확인함.
- ↑ “Methane gas generation from paddy fields Methane Sources - Rice Paddies”. 2007년 7월 15일에 확인함.
- ↑ “SHIFTS IN RICE FARMING PRACTICES IN CHINA REDUCE GREENHOUSE GAS METHANE”. 2003년 1월 1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2년 12월 19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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