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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황제후(順宗皇帝后)
탑제(塔濟)

다기(한국 한자答己 답기, ? ~ 1322년 11월 1일)는 원나라황태후였다. 그녀는 쿠빌라이 칸의 황손 다루마발라의 부인으로 원 무종 카이산과 인종 아유르바르와다의 어머니였다. 그녀는 옹기라트 부족 출신으로 쿠빌라이 칸의 손자 다루마바라와 결혼하였다. 그는 부친 사후에 조부 쿠빌라이의 유력한 후계자 후보로 장래가 촉망되었지만 요절하였다.

생애편집

1307년 테무르가 후계자를 남기지 않고 죽자, 몽골 제국에서 되풀이 되던 후계자 쟁탈전이 다시 재연되어 황제의 자리를 둘러싸고 모후, 외척, 권신등 몽골 귀족끼리의 격렬한 권력다툼이 되풀이 되었다.

또 권력다툼의 중심이 된 이들은 칭기즈 칸의 황후 보르테, 쿠빌라이의 황후 차브이, 테무르의 모친 코코진 등의 출신부족에서 쿠빌라이, 테무르의 2대에 걸쳐 외척으로 권세를 누렸던 곤기라트부를 중심으로 결속된 원나라의 궁정귀족들이었다. 테무르의 황후 브르간곤기라트부의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귀족의 힘을 억누르기 위해 테무르의 종제였던 안서왕 아난다를 황제로 맞이했으나, 방계 즉위에 의해 기득권을 위협받는 것을 두려워한 중신들은 쿠데타를 일으켜 브르간과 아난다를 살해하고, 몽골고원의 방위를 담당하던 테무르의 조카 카이산을 황제로 맞이했다.

카이산(무종)이 죽자 카이산의 두 아들 주왕(周王) 쿠살라(和世剌)와 회왕(懷王) 투그테무르(圖帖睦爾)는 변방으로 좌천되었고 카이산파의 장교들은 숙청되었다. 카이산의 사후는 동생 아유르바르와다(인종)가 제위를 이었으나, 그의 치세는 대대로 곤기라트씨 출신의 황후에게 상속된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였던 곤기라트부 출신의 아유르바르와다의 어머니 다기 카톤이 궁정내의 권력을 장악하여 칸의 명령보다도 모후의 명령이 더 권위를 가질 정도라고 이야기 되었다.

그 때문에 비교적 안정된 아유르바르와다의 치세가 1320년에 끝나고, 황태자 시데바라가 계승했다.

시디발라의 강력한 조모 다기는 시데바라(영종)를 황제로 즉위시켰다. 왜냐하면 그의 어머니는 옹기라트(弘吉剌)씨족 이였기 때문이었다. 그때 제국은 거의 파산상태였다. 그녀의 손자 시데바라의 계승 직후에 다기는 테무데르를 비서실장으로 복위시켰다.

1322년 다기와 테무데르가 죽었다. 다시 정쟁이 재연되었다. 중국식 시호소헌원성황후(昭獻元聖皇后)이다.

가족관계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