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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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런향(한국어: 달인향, 중국어: 達仁鄉, 병음: Dárén Xiāng)은 중화민국 타이둥현이다. 넓이는 306.4454km2이고, 인구는 2015년 8월 기준으로 3,602명이다.

다런향의 위치

지리 편집

다런향은 타이둥현 남단에 위치하고, 북쪽은 진펑향과 동쪽은 다우향과 동북쪽은 타이마리향과 서쪽은 핑둥현 라이이향, 춘르향스쯔향과 남쪽은 핑둥현 무단향과 각각 접하며, 남동쪽은 태평양에 접하고 있다. 중양산맥 남단의 다우산 남쪽 기슭에 위치하기 때문에, 총 면적의 90%이상이 구릉 또는 산악지여서 평지는 지극히 적다. 향내에는 다우시(大武渓), 안숴시(安朔渓), 펑강시(楓港渓) 등이 흐르고 있다. 주민의 상당수는 파이완족이 차지하고 있다.

역사 편집

다런향은 옛날에는 원주민인 파이완족의 활동 범위이며, 청대에는 아랑위사(阿塱衛社)가 설치되었다. 아랑위란 '광대한 물건이 점차 축소되는 것'을 말하며, 사방으로 산재 하고 있던 사민이 점차 집합해 아랑위사를 형성했으므로 이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일본 통치 시대에 다런 향의 원주민을 5사로 분할해, 다이토청 다이부 지청의 관할로 했다. 그 후 다이부구(大武区), 다이부장(大武庄)으로 행정이 변경되었지만 모두 경찰에 의해 행정, 교육, 위생 사업이 행해졌다. 전후에는 타이둥현 다우향으로 개편되었지만, 1946년에 다우향으로부터 분할되어 안숴시 하구에 위치하는 다런촌을 향명에 사용해, 다런향이 설치되었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