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크(아랍어: دابق)는 시리아 알레포주에 위치한 도시로 높이는 462m, 인구는 3,364명(2004년 기준)이다. 알레포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 시리아-터키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하디스에 명시된 이슬람 종말론에서는 다비크를 무슬림기독교 세력 간의 전투가 일어날 곳으로 명시했다. 이슬람주의 무장 단체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는 다비크를 서양의 기독교 세력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곳으로 여겼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전자 기관지인 《다비크》는 여기서 유래된 이름이다.

1516년에 오스만 제국이 이 곳에서 벌어진 마르즈 다비크 전투에서 맘루크 술탄국을 격파했다. 2014년 8월에는 이슬람 국가가 이 곳에 있던 술라이만 이븐 압드 알말리크 칼리프의 영묘를 파괴했다. 2016년 10월 16일에는 터키의 지원을 받은 자유 시리아군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점령하고 있던 다비크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