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오룡리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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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오룡리 석불입상(潭陽 五龍里 石佛立像)은 전라남도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이다. 1998년 2월 5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92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오룡리석불입상
(潭陽五龍里石佛立像)
대한민국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92호
(1998년 2월 5일 지정)
수량1구
시대고려시대
위치
담양 오룡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담양 오룡리
담양 오룡리
담양 오룡리(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 산38번지
좌표북위 35° 17′ 34″ 동경 127° 1′ 10″ / 북위 35.29278° 동경 127.01944°  / 35.29278; 127.0194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전라남도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 외당 마을 동쪽으로 1km가량 떨어져 있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불상이다. 하나의 돌에 불신과 광배(光背)를 돋을새김하여 표현하였다. 불상 주위에서 옛 기와조각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이 예전에 절터였음을 알 수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몽고군과 싸우다가 죽은 승려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든 불상이라고 한다.

이 불상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두툼한 입술인데, 이런 표현은 고려시대 유행한 지방화된 불상 양식 중 전라남도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이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으며 옷자락은 U자형의 주름을 이루면서 다리 밑까지 매우 형식적으로 표현되었다. 손은 왼손을 들고 오른손을 내려 몸에 바짝 붙이고 있는데, 일반적인 불상의 손모양과는 반대로 표현되었다. 불상이 서 있는 대좌(臺座)는 자연석을 약간 다듬은 긴 타원형으로 윗면을 평평하게 하여 불상을 끼워 넣고 있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 짧은 목, 형식화된 옷자락 등에서 고려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