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객사리 석당간

당간(幢竿)은 한국 사찰에 설치되었던 시설물로, 사찰의 입구에 세워 법회나 기도 등의 행사가 있을 때나 불전을 장엄하게 하기 위하여 당(幢)이라는 이름의 기를 내거는 기둥이다. 일반적으로 10미터 이상의 높이로 제작되며, 초기에는 지름 30센티미터 정도의 나무로 만들어졌으나, 이후에는 철이나 구리, 또는 석조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당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당간의 좌우에 세우는 지주를 당간지주라 한다.

당간은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불교가 국가종교화한 고려 시대에 보편화되었으나, 이후 점차 풍수지리설이나 도참설과 뒤섞이기 시작했고, 숭유억불 정책이 시행된 조선 시대에는 당간을 세우는 곳이 거의 없어졌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