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대부도(大阜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속한 섬이다. 면적은 40.34 km2로, 해안선 길이는 61km로 구성되어 있다.[1] 화성시 남양반도에서 바라보면 큰 언덕처럼 보여 대부도라 불린다. 월곶포구와 오이도해양단지를 지나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대부도로 들어서게 된다. 시화호 간척사업에 따른 방조제 건설로 선감도, 탄도, 불도와 연결되었다.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덕적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출항한다.[2]
유래 및 연혁
편집대부도는 마한, 백제의 영토였다가 고구려를 거쳐 553년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주에 속했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남양도호부에 속했다.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흥도와 함께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경기만의 다른 섬들과 함께 경기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1994년 12월 26일 행정 구역 개편에 관한 주민 투표의 결과에 따라 안산시, 시흥시, 화성군 중 안산시에 편입되었다.[3]
주요 관광명소
편집대부도의 주요 관광명소로는 효자문, 쌍계사, 자선비가 있으며, 인근에는 시화방조제도 위치하고 있다. 대부도 북부의 구봉도 지역에서는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대부도를 관통하는 지방도 제301호선을 타면 동춘서커스를 지나 쌍계사라는 사찰 입구를 지나서 탄도방조제까지 이어진다. 쌍계사는 조선 숙종 15년(1689년) 이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작은 절이다. 지방도 제301호선 도로변에는 늦여름부터 가을철까지 당도가 높은 대부도 포도를 파는 노변상점들이 줄지어 모습을 보인다.[2]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대부동 일반현황”. 2020년 8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9월 14일에 확인함.
- ↑ 가 나 고규홍 외 (2009). 《대한민국 여행사전》. 터치아트. 512쪽. ISBN 978-89-92914-17-8.
- ↑ “대부도 유래”. 2008년 10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