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흥(大天興, 928년 ~ 929년)은 현재의 중국 윈난성 지역에서 대장화의 뒤를 이어 세워진 나라이다. 흥원국(興源國)이라고도 한다.

역사 편집

928년, 대장화의 청평관(淸平官)이었던 조선정이 동천절도사(東川節度使) 양간정과 함께 대장화의 3대 황제 정륭단을 죽이고 대장화를 멸망시켰고, 황제로 즉위하여 국호를 대천흥이라고 하였다. 연호를 존성(尊聖)이라고 하였다.

929년, 양간정이 조선정을 폐위한 뒤 대천흥을 멸망시키고 황제로 즉위하여 국호를 대의녕이라고 하였다. 조선정은 그 해에 살해되었고, 시호는 도강황제(悼康皇帝)이다. 대천흥은 건국된 지 1년 만에 멸망하였다.

역대 군주 편집

대수 시호 재위 기간 연호 비고
1 도강황제
(悼康皇帝)
조선정(趙善政) 928년 ~ 929년 존성(尊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