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고대부터 사용되어 오던 연장, 무기의 일종

도끼는 고대부터 사용되어 오던 연장, 무기의 일종으로 주로 나무를 자르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도끼는 날이 있는 머리부분과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 부분으로 구분되며, 머리부분의 재질에 따라, 돌도끼, 청동도끼, 쇠도끼 등으로 나뉠 수 있다. 또한 도끼는 청동기시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인류의 오래된 무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나무에 박힌 도끼.

70만년 전에 도끼는 연장으로 이미 "표준화"가 되었다. 인간의 개체성이 발달했고 10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유라시아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는데도(위도가 높은 오스트레일리아나 아메리카는 제외된다) —그러므로 석기의 형태가 상당히 달랐어야 하는데도— 도끼는 모든 곳에서 특이할 정도로 표준화된 모습을 보인다. 고고학자들이 전 세계의 도끼 수천 자루를 조사한 결과, 크기는 다양해도 도끼들 거의 대부분이 거의 동일한 비례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

역사 편집

돌로 만든 손도끼와 손잡이 없이 사용되는 손도끼가 최초의 도끼였다. 부싯돌이나 다른 돌의 절단 모서리를 툭툭 쳐서 썼다. 손도끼의 초기 사례는 후기 올도완(Oldowan)의 160만년, 에티오피아 남부의 약 140만년, 올두바이 협곡(Olduvai Gorge)의 120만년 전 매장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마된 절단날로 만든 돌도끼는 호주의 홍적세 말기에 처음 개발되었으며, 아른헴 랜드(Arnhem Land) 지역의 연마날 도끼 조각은 최소 4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종류 편집

나무를 자르거나 모양을 내기 위한 도끼 편집

무기로서의 도끼 편집

도구로서의 도끼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피터 왓슨, 《생각의 역사1》(들녘, 2009) 54쪽 ISBN 978-89-7527-8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