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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인(일본어: 渡来人 토라이진[*])은 넓은 의미로는 해외로부터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을 의미하며, 역사 용어로서는 4세기부터 7세기경에 걸쳐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도래(渡來)'는 한 시기에 집중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이입의 흐름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한반도(韓半島) 로 여겨진다.

개요편집

고대 일본 조몬 시대 말경, 약 2500년 전부터 한반도에서 '도래인'들이 일본으로 건너온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에는 모두 물길을 따라 일본으로 들어왔고(육로로의 길은 약 6천 년 전부터 존재) 이러한 '도래'는 이른바 야요이 시대까지 이어졌다. 한반도에서 자란 사람들 뿐 아니라 2세기~7세기 사이에 일본에서 한반도로 이주했던 왜인으로 다시 일본에 망명 또는 귀환한 경우에도 도래인으로 불렸다. 4세기 말에서 6세기에 걸치는 고분 시대에는 야마토 왕권을 섬기는 기술자나 망명자로서 한반도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래했다.

4세기 후반부터 5세기에 걸쳐 한반도에는 백제가야 평정과 고구려의 남진이라는 대규모의 정치 변동이 있었는데, 백제와 제휴하던 야마토 왕권은 백제의 가야 평정에 일조하여 백제를 통한 교역로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백제로부터 온 도래인의 숫자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었다. 이들 도래인 가운데에는 오키미(大王)을 중심으로 야마토 왕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거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새로운 토기 제조법이나 옷감 짜는 법 등 각종 선진 기술과 함께 국가 운영에 필요한 유학, 불교 등을 전해 주어, 야마토 정권의 정치적·문화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거꾸로 일본에서 한반도로 건너 온 사례도 있는데, 지금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목포 등지에 분포하는 전방후원분은 야마토 왕권에 관련된 유적으로 알려져 현지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다만 무덤에 매장된 사람의 신원 등에 관해서는 여러 이설이 있다.

야마토 왕권을 섬긴 한반도계 도래인으로는 하타 씨(秦氏), 야마도노아야 씨(東漢氏), 가와치노후미 씨(西文氏)가 대표적이며, 다른 도래인 계열로는 구라베노무라노오미(鞍部村主)로서 소가노 우마코의 측근이었던 시바노 다쓰토(司馬達等), 구라베노 다쓰나(鞍部多須奈), 다카무코노 겐리(高向玄理), 미나부치노 쇼안(南淵請安), 간진(鑑真) 등이 있다. 또한 7세기 아스카 시대에는 한반도에서 백제의 멸망으로 망명 귀족들이 일본을 믿고 건너왔는데, 그 중에서도 백제의 마지막 왕이었던 의자왕의 왕자 선광(禪廣)은 지토 천황(持統天皇)으로부터 구다라노 고니키시(百済王)라는 가바네를 받아, 백제계 씨족의 대표적인 존재가 되었다. 9세기 초에 편찬된 《신찬성씨록》에는 수도와 그 주변에 거주하는 유력한 성씨의 30%가 도래인이었다는 내용이 실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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