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립사회민주당

독일 독립사회민주당(獨逸獨立社會民主黨, 독일어: Unabhängige 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USPD 운아브헤기게 조치알데모크라티셰 파르타이 도이칠란트, 우에스피디[*])은 독일 제국 몰락기와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에 존재한 마르크스주의 정당이다. 이 정당은 독일 최초의 코민테른 지부였으며, 독일 공산당의 전신으로 여겨지고 있다.[1]

독일 독립사회민주당
Unabhängige 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로고
상징색 빨간색
이념 중앙파 마르크스주의
민주사회주의
평화주의
스펙트럼 좌익
당원(1920년) 750,000명
1919년 12월 USPD 전국집행위원들.
1919년 12월 USPD 전국집행위원들.
역사
창당 1917년
해산 1931년
분당 이전 정당 독일 사회민주당
후계정당 독일 공산당 (급진파)
독일 사회노동당 (온건파)
외부 조직
국제조직 제3인터내셔널 (1920년 ~ 1921년)
제2.5인터내셔널 (1921년 ~ 1923년)
1919년 USPD 선거 포스터.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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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은 1917년 독일 사회민주당의 전쟁 지원 정책에 반발하며 탈당한 평화주의 사회민주당원들이 설립했으며, 제1차 세계 대전을 비판하는 반전 운동을 벌였으며, 종전과 평화협정을 촉구하였다.

1918년 정당은 구시대적인 전제군주제 폐지와 소비에트 수립을 내세웠고 그 결과 독일 11월 혁명의 지도 세력으로 부상해 독일 제국을 무너뜨리고 바이마르 공화국을 세웠다. 한편 바이마르 공화국 수립 이후 로자 룩셈부르크와 같은 좌파 공산주의자들은 스파르타쿠스단을 결성해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1920년 치러진 독일 총선거에서 독립사회민주당은 우익 세력을 물리치고 원내 제2당으로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나, 코민테른 가입 여부를 두고 당 내부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고 급진파가 승리했으나 온건파가 급진파들을 기습 추방하면서 당이 분열되었다.

에른스트 탈만을 필두로 한 급진파들은 스파르타쿠스 봉기 과정에서 형성된 독일 공산당에 합류하였고, 다수파인 급진파의 이탈로 인해 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은 더 이상 명맥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심지어 잔류를 선택한 온건파마저 대부분 사회민주당으로 이탈해 버렸고, 결국 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은 1931년 독일 사회민주당에 흡수되어 소멸하였다.

역대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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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도자 득표수 % 의석수 +/–
1919 휴고 헤세 2,317,290 (5위) 7.62
22 / 423
New
1920 아르투르 크리스피엔 5,046,813 (2위) 17.90
84 / 459
  62
1924년 5월 게오르그 레데부르
테오도어 리프크네히트
235,145 (13위) 0.79
0 / 472
  84
1924년 12월 98,842 (14위) 0.32
0 / 493
 
1928 20,815 (25위) 0.06
0 / 491
 
1930 11,690 (22위) 0.03
0 / 577
 

독립사회민주당의 주요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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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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