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갑사단 (독일 국방군)

독일 국방군의 기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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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8 기갑사단(독일어: 18. Panzer-Division)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창설된 독일의 기갑사단으로 동부전선에서 주로 전투를 치렀으며, 1943년 7월, 쿠르스크 전투 이후 해산되어 남은 인원은 18 포병사단을 구성했다.

편성 편집

18 기갑사단은 켐니츠(Chemnitz)에서 1940년 10월 26일 창설되었다. 창설 초기에는 4 보병사단 일부, 14 보병사단 일부 및 4개 대대의 잠수전차 대대로 편성되었다. 잠수전차는 본래 독일의 영국 침공작전이었던 바다사자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바다사자 작전이 취소되면서 새로운 기갑사단 창설에 이용되었다. 4개 대대 중 2개 대대씩 18 전차연대와 28 전차연대를 편성했다. 1941년 3월, 18 기갑사단 재편 과정에서 28 전차연대는 해체되었으며 28 전차연대 소속 1개 대대는 18 전차연대의 3 대대가 되었고, 나머지 1개 대대는 3 기갑사단으로 이동했다.

러시아 침공 편집

18 기갑사단이 처음 실전에 투입된 것은 나치 독일의 소비에트 연방 침공 작전인 바르바로사 작전에서였다. 18 기갑사단은 잠수전차를 이용하여 부크강(Bug River)을 잠수도하했고, 이 작전은 잠수전차가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18 기갑사단은 67 기갑군단 소속으로 스몰렌스크, 브랸스크, 툴라 등에서 전투에 참전했으나, 다른 독일군 부대들처럼 동계 준비가 미흡했던 바람에 1942년 1월, 큰 손실을 입고 오룔(Oryol)로 철수했다.

1942년 봄 공세 편집

18 기갑사단은 1942년 봄 스탈린그라드 진격에 참가했으나 전선 중앙부로 이동 배치되었다. 사단은 1942년 ~ 1943년에 걸쳐 오룔 방어전에 투입되었으며 1943년 봄에는 대빨치산전에 투입되었다. 1943년 7월, 사단은 쿠르스크 전투에 참가했으나 큰 피해를 당했다. 쿠르스크 전투 후 사단은 해체되었고, 잔여 인력은 18 포병사단 편성에 차출되었다.

참고 문헌 편집

  • Rosado, J. and Bishop, C. German Wehrmacht Panzer Divisions, 1939-45. Amber Books Ltd., 2005 (영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