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동남리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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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동남리 석탑(扶餘 東南里 石塔)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국립부여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동남리석탑
(東南里石塔)
대한민국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104호
(1984년 5월 17일 지정)
수량1기
시대고려시대
위치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36-1번지
좌표북위 36° 16′ 35″ 동경 126° 55′ 08″ / 북위 36.27639° 동경 126.91889°  / 36.27639; 126.91889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국립부여박물관 앞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석목리 논절부락의 고려시대 옛 절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전체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기단(基壇)을 2층으로 마련하고, 그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고 있는데, 아래층 기단은 일부만 남아있고, 탑신의 4층 몸돌은 없어진 상태이다. 위층 기단의 맨윗돌은 탑신의 1층 몸돌을 괴어주는 부분 주위로 넓게 테두리를 두른 뒤 연꽃무늬를 새겨 장식하였다. 탑신의 각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2층 몸돌부터 갑자기 높이가 줄어들어 1층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텁고 무거워 보이는 지붕돌은 밑면에 3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윗면은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네 귀퉁이는 희미하게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쳐주던 받침돌만 남아있다.

돌을 짜놓은 수법이 소박하고 다듬은 솜씨가 서투르나, 고려시대 후기 당시의 석탑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양식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