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포유류 진무맹장목 두더지과에 속하는 동물

두더지(Mogera robusta)는 두더지과 두더지속에 속하는 포유동물이다.[1] 중국, 한국, 러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큰두더지(또는 일본두더지 Mogera wogura)의 아종으로 간주하기도 한다.[2] 또 다리는2개이다

특징 편집

몸길이는 9-11cm, 꼬리길이는 1.2-3.5cm이다. 몸은 원통 모양이고, 목이 뚜렷하지 않다. 몸의 털은 부드럽고 곧게 서며, 빛깔은 암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머리와 몸 아랫면은 주황색인데 이것은 피선(皮腺)에서의 분비액에 의해 착색된 것이다. 주둥이는 길고 뾰족한데, 그 끝과 윗면이 밖으로 드러난다. 눈은 매우 작아서 살 속에 묻혀 있다. 이빨은 매우 예리하며 42개이다. 땅에 터널을 파고 생활하는 동물로서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했다.

생활 방식 편집

서식지 편집

 
두더지
 
두더지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하강: 진수하강
상목: 로라시아상목
목: 진무맹장목
과: 두더지과
아과: 두더지아과
속: 두더지속
종: 두더지
(M. robusta)
학명
Mogera robusta
Nehring, 1891

학명이명

Talpa micrura robusta
Talpa robusta
Mogera wogura robusta
Talpa micrura coreana
Mogera wogura coreana
Mogera coreana
Mogera kobeae coreana

아종
  • Mogera robusta coreana
  • Mogera robusta robusta
두더지의 분포
 
두더지의 분포 지역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2]

두더지의 집은 집 위에 쌓인 흙더미의 크기로 알 수 있는데, 두더지가 먹이를 찾을 때 만드는 흙더미보다 훨씬 크다.

먹이 편집

먹이는 나비류의 유충·번데기·거미·지렁이·풍뎅이·민달팽이·지네·달팽이 등이다.

번식 편집

두더지는 태어난 지 2-3년이면 새끼를 낳을 수 있다. 3-4월에 짝짓기를 하고 1년에 1회, 2-7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성장이 매우 빨라서 6개월이면 앞발을 제외하고 어미와 비슷한 크기로 자란다. 수명은 5년 정도이다.

천적 편집

두더지는 몸집이 작아서 천적들에게 당하기가 쉽다. 두더지를 노리는 대표적인 천적으로는 올빼미, 왜가리, 족제비, 담비, 오소리, 여우, 고양이 등이 있다. 특히 올빼미는 먹이의 절반이 새끼 두더지일 정도로 대표적인 천적이다.

분포 및 서식지 편집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3] 서식지는 산지 삼림과 숲, 초원 그리고 농지 등이다. 대개 숲을 좋아한다.[2]

같이 보기 편집

각주 및 참고 문헌 편집

  1. Hutterer, R. (2005). 〈FAMILY Talpidae〉 [두더지과]. Wilson, D.E.; Reeder, D.M.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300–311쪽.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 
  2. Tsytsulina, K. 2017. Mogera robusta. The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2017: e.T41466A22323489. http://dx.doi.org/10.2305/IUCN.UK.2017-2.RLTS.T41466A22323489.en. Downloaded on 11 August 2018.
  3. 국립수목원 (n.d.). “두더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8년 8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8월 24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