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클러치 변속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Dual Clutch Transmission), 줄여서 DCT변속기의 한 종류이다.

수동변속기의 주행감과 경제성, 자동변속기의 운전 편의성의 이점 등을 두루 갖춘 변속기이며, 독일 ZF와 게트락이 먼저 개발하여, 두 개의 클러치를 가져 듀얼 클러치라고 불린다.[1]

DCT(Dual Clutch Transmission)를 탑재한 차량은 주행 중에 클러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변속기의 제어를 통해 자동으로 변속해준다. 하나의 클러치가 움직이다가 속도가 오르면 나머지 클러치가 엔진의 토크를 이어받아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속 성능이나 연비가 우수하며, 자동변속기 한정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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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는 건식 및 습식 변속기로 나뉜다. 두 방식의 특징은 서로 대칭되어 있다.

건식 듀얼클러치 변속기
  • 오일이 적게 쓰이는 상태에서 동작하는 방식
  • 건조한 클러치가 맞부딪히면서 공기의 흐름만으로 냉각해야 하기 때문에 과열 위험이 있고 토크 허용치도 낮음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
  • 오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건식보다 과열 위험이 낮아서 토크 허용치도 높음

보통 스포츠카는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 일반 승용차는 건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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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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