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영화)

나운규 감독의 1927년 영화

들쥐》는 나운규 각본·감독의 1927년 흑백 무성영화이다. 서울의 단성가 극장에서 시연되었다.

들쥐
감독나운규
각본나운규
제작
출연나운규, 신일선, 주삼손, 윤봉춘
촬영이창용
편집나운규
국가한국

줄거리 편집

들쥐라고 불리는 방랑자들이, 악독하며 호색적인 부자가 주삼손의 애인(신일선)을 그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데 대해 일제히 도전(挑戰)하여, 그로부터 여인을 구해 내어 본래의 애인에게 돌려준다는 액션 드라마이다.

개요 편집

나운규의 초기작품인 <아리랑> <풍운아(風雲兒)> <들쥐> 등의 내용을 훑어보면, 서로 일맥상통하는 테마가 있다. 즉, 한쌍의 연인이 있고, 그 중 여인을 가로채려드는 갑부가 나타나서 갈등이 벌어지고,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여인은 선인(善人)에 의해 구출된다. 그러나 그 선인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진리를 일깨워 줬을 뿐…또 자기의 길을 떠나 버린다는 줄거리를 기둥으로 깔고 있다. 이 <들쥐> 역시 그와 같은 패턴에 속하는 작품이었으나, 한가지 다른 영화와 구별되는 점은 나운규 자신의 천재적인 연기력과 그의 연출에서 보이는 영화 표현상의 재능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출연 편집

참고 문헌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