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불교)

(따라 다닌다에서 넘어옴)

수면(隨眠, 산스크리트어: anuśaya, 팔리어: anusaya, 티베트어: bag la nyal, rgyas par 'gyur ba, 영어: disposition)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1][2][3][4][5]

세부적으로 보면 불교의 각 부파 또는 종파의 번뇌론에 따라 수면(隨眠)에 대한 정의에 있어서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볼 때 수면은 근본번뇌의 다른 말이며, 근본번뇌라는 말을 줄여서 그냥 번뇌라고도 한다. 유정마음을 따라[隨] 일어나며 또한 그 행상(行相: 작용하는 모습)이 미세[眠]하므로 수면이라고 한다. 또한, 유정마음을 쫓아다녀[隨逐] 마음이 혼미한 상태에 있게 하는 것이 잠자는[眠] 것과 같으므로 수면이라고 한다.[1][2] 보다 자세히 말하면, 《구사론》 제20권 등에 따르면 수면(隨眠)에는 미세(微細) · 2수증(二隨增) · 수축(隨逐: 따라 다님) · 수박(隨縛) · (住: 머묾) · (流: 유전) · (漂: 표류) · (合: 화합) · (執: 집취)의 뜻이 있다.[7][8]

부파불교설일체유부번뇌론에 따르면, 수면은 6수면(六隨眠) · 7수면(七隨眠) · 10수면(十隨眠) · 98수면(九十八隨眠)으로 세분된다.[9][10][11][12]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번뇌론에 따르면, 수면 즉 근본번뇌6근본번뇌(六根本煩惱) · 7근본번뇌(七根本煩惱) · 10근본번뇌(十根本煩惱) ·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로 세분된다.[13][14][15][16][17][18] 즉, 10가지로 나뉘는 것까지는 견해가 서로 동일하지만, 10가지 수면 즉 근본번뇌3계 5부로 분별할 때는 서로간에 견해 차이가 있다.

수면의 여러 가지 뜻 편집

구사론》 제20권 등에 따르면 수면(隨眠)에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7][8][19][20]

미세 편집

미세(微細)는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현행할 때 그 행상(行相)을 알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2수증 편집

2수증(二隨增)은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가 능히 그것의 소연상응법과 뒤엉켜[惛滯] 증장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2수증소연상응법의 2가지가 수면을 따라 증장한다는 뜻이 아니라 수면이 자신의 소연상응법의 2가지를 따라 증장한다는 의미이다.

수축 편집

수축(隨逐)은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가 능히 유정으로 하여금 해당 수면의 (得)을 일으키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 달리 말하면, 항상 유정을 쫓아다니면서 언제나 과환(過患)이 되는 것을 뜻한다.

수박 편집

수박(隨縛)은 가행(加行) 즉 노력[劬勞]을 기울이지 않으면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가 능히 스스로를 생겨나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가행노력을 기울여 수면 즉 근본번뇌일어나는 것을 막을지라도 완전히 끊어지지 않은 한 자꾸자꾸 현기(現起)한다는 것을 뜻한다.

주·머묾 편집

(住) 즉 머묾은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유정생사윤회(生死輪廻)에 체류시켜 '오래 머물게[久住]' 한다는 것을 뜻한다.

유·유전 편집

(流) 즉 유전(流轉):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유정생사윤회(生死輪廻)하는 동안 유정천(有頂天)으로부터 무간지옥에 이르기까지 유전(流轉)시킨다는 것을 뜻한다. 즉, 이들 갖가지 유루의 세계로의 상속이 끊임이 없이 일어나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들 갖가지 유루의 세계에서 받은 상속소의신6창문(六瘡門, 즉 6근)에서 (過) 즉 허물을 누설하는 것이 끊임이 없기 때문에 수면을 '(漏, 산스크리트어: asrava)'라고도 이름한다. 즉, (流) 즉 유전(流轉)은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 가운데 하나인 (漏)의 뜻이기도 하다.

표·표류 편집

(漂) 즉 표류(漂流):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유정으로부터 선품(善品)을 극심히 빼앗아 유실되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뜻은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 가운데 하나인 폭류(瀑流, 산스크리트어: ogha: 폭포수 같은 흐름)의 뜻이기도 하다.

합·화합 편집

(合) 즉 화합(和合)은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유정3계(三界) · 5취(五趣) · 4생(四生)과 화합(和合)시킨다는 것을 뜻한다.

이 뜻은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 가운데 하나인 (軛, 산스크리트어: yoga: 멍에)의 뜻이기도 하다.

집·집취 편집

(執) 즉 집취(執取)는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유정으로 하여금 욕경(欲境) 즉 5욕경계 등에 집착하게 하는 의지처발동근거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 뜻은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 가운데 하나인 (取, 산스크리트어: upadana: 취함)의 뜻이기도 하다.

부파·종파별 견해 편집

수면(隨眠)의 성격 또는 본질에 대해 "대체로" 근본번뇌라는 점에서는 부파 또는 종파의 의견이 대략 일치하지만, 세부적으로는 그 견해에 있어 서로간에 다음과 같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1][2][21]

설일체유부에서는 수면(隨眠: 근본번뇌 또는 번뇌)을 마음상응하는 이라고 보아, 심소법으로 분류하였다. 반면, 부파불교분별부(分別部)와 독자부(犢子部)에서는 수면(隨眠)을 불상응행법에 속한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대중부(大眾部)와 화지부(化地部)에서는 현행하는 번뇌와 훈습에 의해 형성된 종자 상태의 번뇌를 구분하여 전자를 (纏)이라고 부르고 후자를 수면(隨眠)이라 불렀는데, 수면을 불상응행법에 속한 것으로 보았다.

경량부(經量部)에서는 번뇌가 각성되어 활동 상태에 있는 것을 (纏)이라 하고 번뇌의 종자 상태 즉 번뇌가 잠복되어 있는 상태 또는 잠자는 상태를 수면(隨眠)이라 하였는데, 수면은 마음상응하는 상응하지 않는 도 아니라고 하였다. 즉 심소법에 속한 것도 불상응행법에 속한 것도 아니라고 하였다.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에서도 수면과 번뇌가 완전히 동일하다고는 보지 않았다.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대체로 수면을 번뇌습기(習氣)인 것으로, 즉 종자인 것으로 보았는데, 이 번뇌종자유정을 따라 쫓아다니며 아뢰야식내에 잠자듯이 엎드려 있는 잠재 상태로 존재한다고 보았다.

경론별 설명 편집

구사론 편집

유가사지론 편집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권과 제89권에 따르면,

수면(隨眠)은 번뇌다른 이름(結) · (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纏) · 폭류(暴流) · (軛) · (取) · (繫) · (蓋) · 주올(株杌) · (垢) · 상해(常害) · (箭) · 소유(所有) · (根) · 악행(惡行) · (漏) · (匱) · (燒) · (惱) · 유쟁(有諍) · (火)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22][23]
수면(隨眠)은 일체(一切)의 세간증상종자(世間增上種子)가 유정수축(隨逐: 따라 다님)한다는 것[一切世間增上種子之所隨逐]을 뜻한다. 즉, 번뇌를 수면(隨眠)이라고 부를 때는, 전의(轉依)를 증득하기 이전에는, 세간증상종자(世間增上種子), 즉, 세간유루를 증대시키는 종자, 즉, 번뇌종자, 즉 추중(麤重)이 언제나 유정소의신을 함께 따라 다닌다[隨逐 또는 隨附]는 것을 뜻한다.[24][25][26]
수면(隨眠)은 특히 욕탐수면(欲貪隨眠) · 진에수면(瞋恚隨眠) · 유탐수면(有貪隨眠) · 만수면(慢隨眠) · 무명수면(無明隨眠) · 견수면(見隨眠) · 의수면(疑隨眠)의 7수면(七隨眠)을 말한다.[26][27][28][29][30]

집론·잡집론 편집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집론》 제4권과 《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수면(隨眠)은 번뇌다른 이름(結) · (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纏) · 폭류(暴流) · (軛) · (取) · (繫) · (蓋) · 주올(柱杌) · (垢) · 소해(燒害) · (箭) · 소유(所有) · 악행(惡行) · (漏) · (匱) · (熱) · (惱) · (諍)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31][32][33][34]
수면(隨眠)은 특히 욕애수면(欲愛隨眠) · 진에수면(瞋恚隨眠) · 유애수면(有愛隨眠) · 만수면(慢隨眠) · 무명수면(無明隨眠) · 견수면(見隨眠) · 의수면(疑隨眠)의 7수면(七隨眠)을 말한다.[35][36][37][38]
욕애수면(欲愛隨眠)은 욕탐(欲貪)의 품류추중(麤重) 즉 종자(種子)를 말한다.[39]
진에수면(瞋恚隨眠)은 진에(瞋恚)의 품류추중(麤重) 즉 종자(種子)를 말한다.
유애수면(有愛隨眠)은 색탐(色貪) · 무색탐(無色貪)의 품류추중(麤重) 즉 종자(種子)를 말한다.
만수면(慢隨眠)은 (慢)의 품류추중(麤重) 즉 종자(種子)를 말한다.
무명수면(無明隨眠)은 무명(無明)의 품류추중(麤重) 즉 종자(種子)를 말한다.
견수면(見隨眠)은 (見)의 품류추중(麤重) 즉 종자(種子)를 말한다.
의수면(疑隨眠)은 (疑)의 품류추중(麤重) 즉 종자(種子)를 말한다.

수면의 세분 편집

6수면 편집

7수면 편집

10수면 편집

12수면 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중사분아비담론》 제3권과 《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40][41][42][43]

12수면(十二隨眠)은 욕탐수면(欲貪隨眠) · 진에수면(瞋恚隨眠) · 색탐수면(色貪隨眠) · 무색탐수면(無色貪隨眠) · 만수면(慢隨眠) · 무명수면(無明隨眠) · 유신견수면(有身見隨眠) · 변집견수면(邊執見隨眠) · 사견수면(邪見隨眠) · 견취수면(見取隨眠) · 계금취수면(戒禁取隨眠) · 의수면(疑隨眠)을 말한다.[44][45][46]

부파불교의 98수면 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번뇌론에 따르면,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3계 5부로 분별했을 때 아래 표와 같이 98가지로 나뉘며, 이들을 통칭하여 98수면(九十八隨眠)이라 한다.[9][10][11][12]

 3계
5부
욕계 색계 무색계
견소단·견혹·
분별기·미리혹 (88)
견고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집소단  ·  ·  · 무명 ·
사견 · 견취 · (7)
 ·  · 무명 ·
사견 · 견취 · (6)
 ·  · 무명 ·
사견 · 견취 · (6)
19가지
견멸소단  ·  ·  · 무명 ·
사견 · 견취 · (7)
 ·  · 무명 ·
사견 · 견취 · (6)
 ·  · 무명 ·
사견 · 견취 · (6)
19가지
견도소단  ·  ·  · 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8)
 ·  · 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7)
 ·  · 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7)
22가지
수소단·수혹·사혹·
구생기·미사혹 (10)
수도소단  ·  ·  · 무명 (4)  ·  · 무명 (3)  ·  · 무명 (3) 10가지
36가지 31가지 31가지 98가지

대승불교의 128근본번뇌 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번뇌론에 따르면,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3계 5부로 분별했을 때 아래 표와 같이 128가지로 나뉘며, 이들을 통칭하여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라 한다.[13][14][15][16][17][18]

 3계
5부
욕계 색계 무색계
견소단·견혹·
분별기·미리혹 (112)
견고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집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멸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도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수소단·수혹·사혹·
구생기·미사혹 (16)
수도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6)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5)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5)
16가지
46가지 41가지 41가지 128가지

같이 보기 편집

참고 문헌 편집

각주 편집

  1. 운허, "隨眠(수면)". 2013년 1월 3일에 확인
    "隨眠(수면): 【범】 Anuśaya (1)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늘 중생을 따라다녀 여의지 아니하므로 수(隨)라 하고, 그 작용이 아득하여 알기 어려움이 마치 잠자는 상태와 비슷하므로 면(眠)이라 함. 또 중생을 쫓아다녀 마음을 혼미하게 하는 것이 잠자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2) 번뇌의 종자. 온갖 번뇌의 종자는 항상 중생을 따라다니며 제8 아뢰야식 중에 면복(眠伏)해 있으므로 수면이라 하며, 또 중생을 따라다니며 더욱 허물을 더하게 함이 마치 사람이 잠자기를 좋아하여 오래 자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2. 星雲, "隨眠". 2013년 1월 3일에 확인
    "隨眠: 梵語 anuśaya,巴利語 anusaya。為煩惱之異名。煩惱隨逐我人,令入昏昧沈重之狀態;其活動狀態微細難知,與對境及相應之心、心所相互影響而增強(隨增),以其束縛(隨縛)我人,故稱為隨眠。此有貪、瞋、慢、無明(癡)、見(惡見)、疑等六種,稱為六隨眠(六根本煩惱)。其中,貪復分為欲貪與有貪,稱為七隨眠;見分為身、邊執、邪、見取、戒禁取等五見,稱為十隨眠。此外,以此更加細分,則有九十八隨眠。
     關於隨眠之體另有異說,說一切有部認為貪等煩惱即隨眠,屬於心相應之法;大眾部、化地部等認為現起之煩惱稱為纏,另外稱熏成種子之法為隨眠,與心不相應;經部認為煩惱於覺醒活動之位為纏,對此,煩惱為眠伏狀態之種子稱為隨眠,為非心相應亦非不相應。於唯識宗,不承認煩惱即隨眠之說,蓋隨眠為煩惱之習氣,即指種子而言。此煩惱之種子隨逐我人,眠伏潛在於阿賴耶識。〔大毘婆沙論卷五十、俱舍論卷十九、卷二十、發智論卷三、品類足論卷三、成唯識論卷九、瑜伽師地論卷五十九、卷八十九〕"
  3. 곽철환 2003, "수면(隨眠)". 2013년 5월 16일에 확인
    "수면(隨眠): 산스크리트어 anuśaya
    ① 마음에 잠재하고 있는 번뇌. 악한 성향.
    ② 아뢰야식(阿賴耶識)에 있는, 번뇌를 일으키는 잠재력. 아뢰야식에 잠복하고 있는, 번뇌를 일으키는 원동력."
  4. DDB, "隨眠". 2013년 5월 16일에 확인
    "隨眠:
    Pronunciations: [py] suímián [wg] sui-mien [hg] 수면 [mc] sumyeon [mr] sumyŏn [kk] ズイメン [hb] zuimen [qn] tuỳ miên
    Basic Meaning: disposition
    Senses:
    # A tendency; an inclination, propensity; latent bias; latent presence. As a general term, bad tendencies, evil inclinations, etc. Especially evil inclinations lying within one's mind that do not manifest in one's present behavior. More specifically, the dormant, or latent aspect of afflictions 煩惱, as contrasted with their active, or manifest condition: 現行, 纏, 起, 起纏, etc.. This connotation is also seen expressed with the words 睡 and 睡位. (Skt. anuśaya; Tib. bag la nyal, rgyas par 'gyur ba). [Charles Muller, Stephen Hodge]
    # In the later writings of the Sarvâstivāda school 說一切有部, the term was defined with the three meanings of 隨增 (increasing in strength), 隨逐 (concomitant with marks) and 隨縛 (binding). They furthermore gave a number of lists of defilements, such as 'six defilements,' 'seven defilements,' etc. [Charles Muller]
    # In Yogâcāra the term refers to the afflictions that lie dormant in the ālaya-vijñāna 阿賴耶識 in the form of seeds 種子 or non-generative debilitating form 麤重—the defilements in their state of dormancy, as opposed to when they are in the state of manifest activity 現行. Practitioners who experience a feeling of purity and enhanced awareness are often self-deceived into thinking they have eliminated their bad habits, and are unaware that many still lie hidden in the ālayavijñāna. See also 七種隨眠. 〔二障義 HBJ 1.793a;瑜伽論 T 1579.30.284c4, 成唯識論 T 1585.31.6b11〕 [Charles Muller]
    # Often used simply as a synonym for defilement or affliction. [Charles Muller]
    # (Skt. anugamayitumutsahate, anuśayita, anuśāyitva, āsrava, kleśa, mala, saṃgama; Pāli anusaya) [Charles Muller; source(s): Hirakawa]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617
    Bulgyo sajeon 487a
    Iwanami bukkyō jiten 478
    Japanese-English Buddhist Dictionary (Daitō shuppansha) 340b/376
    Bukkyōgo daijiten (Nakamura) 812c
    Fo Guang Dictionary 6351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1222
    Bukkyō daijiten (Mochizuki) (v.1-6)2877a,211c,1592a, (v.9-10)480a,1008c
    Bukkyō daijiten (Oda) 1014-1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5. 佛門網, "隨眠". 2013년 5월 16일에 확인
    "隨眠:
    suímián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1.依小乘有部的宗義說是煩惱的別名,因煩惱隨逐眾生,而且它幽微難知猶如睡眠,故名。2.依大乘唯識的宗義說,煩惱的種子,隨逐眾生,眠伏於阿賴耶識中,故曰隨眠。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Yielding to sleep, sleepiness, drowsiness, comatose, one of the kleśa, or temptations; also used by the Sarvāstivādins as an equivalent for kleśa, the passions and delusions; by the 唯識 school as the seed of kleśa; there are categories of 6, 7, 10, 12, and 98 kinds of 隨眠.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一切世間增上種子之隨逐,故名隨眠。
    二解 瑜伽五十五卷一頁云:問:此中何等說名隨眠?答:諸煩惱品所有麤重不安隱性。又持諸行,令成苦性。是故聖者,由行苦故;現觀為苦。於諸行中,安住苦觀。云何觀耶?如毒熱癰;乃至廣說。如有尋有伺地;應如是觀。
    三解 瑜伽八十四卷十一頁云:於過去世所有六處,有顧戀故;名隨眠。
    四解 瑜伽八十四卷十三頁云:又煩惱品麤重種子之所隨逐,說名隨眠。是隨縛義。是微細義。取其根本,但有七種。
    五解 瑜伽八十九卷七頁云:復次煩惱品所有麤重,隨附依身,說名隨眠。能為種子,生起一切煩惱纏故。
    六解 顯揚十九卷三頁云:由四種因故,說名隨眠。一、隨順自生故。謂若煩惱事,隨順此煩惱。二、種子隨縛故。三、彼增上事故。四、生四過失故。四過失者:一、不寂靜過失,二、差別過失,三、發行過失,四、攝因過失。此中前一,由二所顯。二種、由四所顯。
    七解 成唯識論九卷三頁云:隨逐有情,眠伏藏識;或隨增過;故名隨眠。即是所知煩惱障種。
    八解 俱舍論二十卷十五頁云:論曰:根本煩惱現在前時,行相難知;故名微細。二隨增者:能於所緣及所相應,增惛滯故。言隨逐者:謂能起得,恆隨有情,常為過患,不作加行。為令彼生,或設劬勞;為遮彼起,而數現起;故名隨縛。由如是義,故名隨眠。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anuśaya; anugamayitum utsahate, anuśayita, anuśāyitva, anu-√śī, āsrava, kleśa, mala, saṃgama.
    頁數: P.4037"
  6.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9권. p. T30n1579_p0803b03 - T30n1579_p0803b11. 전(纏)
    "復次一切煩惱皆有其纏。由現行者悉名纏故。然有八種諸隨煩惱。於四時中數數現行。是故唯立八種為纏。謂於修學增上戒時。無慚無愧數數現行能為障礙。若於修學增上心時。惛沈睡眠數數現行能為障礙。若於修學增上慧時。簡擇法故掉舉惡作數數現行能為障礙。若同法者展轉受用財及法時。嫉妒慳吝數數現行能為障礙。"
  7.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0권. p. T29n1558_p0108a17 - T29n1558_p0108b11. 수면(隨眠)의 뜻
    "如是已辯隨眠并纏。經說為漏瀑流軛取。此隨眠等名有何義。頌曰。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論曰。根本煩惱現在前時行相難知故名微細。二隨增者。能於所緣及所相應增惛滯故。言隨逐者。謂能起得恒隨有情常為過患。不作加行為令彼生。或設劬勞為遮彼起而數現起故名隨縛。由如是義故名隨眠。稽留有情久住生死。或令流轉於生死中。從有頂天至無間獄。由彼相續於六瘡門泄過無窮故名為漏。極漂善品故名瀑流。和合有情故名為軛。能為依執故名為取。若善釋者應作是言。諸境界中流注相續泄過不絕故名為漏。如契經說。具壽當知。譬如挽船逆流而上。設大功用行尚為難。若放此船順流而去。雖捨功用行不為難。起善染心應知亦爾。准此經意。於境界中煩惱不絕說名為漏。若勢增上說名瀑流。謂諸有情若墜於彼。唯可隨順無能違逆。涌泛漂激難違拒故。於現行時非極增上說名為軛。但令有情與種種類苦和合故。或數現行故名為軛。執欲等故說名為取。"
  8.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0권. pp. 940-942 / 1397. 수면(隨眠)의 뜻
    "이와 같이 수면과 아울러 전(纏)을 경에서 누·폭류·액·취라고 설한 것에 대해 이미 분별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면 등의 명칭에는 어떠한 뜻이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미세, 두 가지에서의 수증
      수축(隨逐)과 수박(隨縛)
      머묾과 유전·표류·화합·집취
      이것이 바로 수면 등의 뜻이다.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논하여 말하겠다. 근본번뇌(즉 10수면)가 현재전할 때 그 행상(行相)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微細)'라고 이름한다.76)
    '두 가지에서의 수증'이란, 말하자면 [수면은] 능히 그것의 소연 및 그것에 상응하는 법과 뒤엉켜[惛滯] 증장하기 때문이다.
    '수축'이라고 하는 말은, 이를테면 [수면의] 득(得)을 일으켜 항상 유정을 쫓아다니면서 과환(過患)이 되는 것을 말한다.
    가행을 지어 그것(수면)을 생겨나지 않게 하더라도, 혹은 애써 노력하여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지라도 자꾸자꾸 일어나기 때문에 '수박(隨縛)'이라고 한다. 곧 이와 같은 뜻으로 말미암아 수면이라 이름하게 된 것이다.
    나아가 [수면은] 유정을 생사(生死)에 체류시켜 오래 머물게[住] 하며, 혹은 유정천으로부터 무간지옥에 이르기까지 생사 중에 유전(流轉)시키는 것으로,77) 그들의 상속은 육창문(六瘡門, 즉 6근을 말함)에서 끊임없이 번뇌를 누설하기 때문에 수면을 일컬어 '누(asrava)'라고 하였다. 또한 선품을 극심히 표탈(漂奪)시켜 버리기 때문에 '폭류(ogha)'라고 이름하였고, 유정을 [3계·5취·4생과] 화합시키기 때문에 '액(yoga)'이라고 이름하였으며, 능히 의지하여 집착하게 되기 때문에 '취(upadana)'라고 이름하였다.
    그러나 만약 좋은 해석이 되려면 마땅히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할 것이다.78) 온갖 경계 중으로 상속(相續)을 흘러들게 하여 끊임없이 허물을 누설(漏泄)하기 때문에 '누'라고 이름한 것이니, 계경에서 설하고 있는 바와 같다. 즉 "구수(具壽)는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비유하자면 배를 당기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으니, 설혹 크나큰 힘을 들이더라도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은 오히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만약 이 배를 그대로 놓아두어 강물의 흐름에 따라 가게 하면 비록 힘을 들이지 않을지라도 [내려]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선심이나 염심을 일으키는 것도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79) 즉 이 경의 뜻에 준하여 본다면, 경계 중에서 번뇌가 끊어지지 않는 것을 일컬어 '누'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만약 [수면의] 세력이 강력하게 될 때를 설하여 '폭류'라고 이름한다. 즉 모든 유정이 거기에 떨어질 경우 오로지 거기에 따라야 할 뿐 능히 어기거나 거역할 수 없으니, 솟구치거나 떠오르거나 떠내려가거나 물결치면 그것을 어기거나 거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할 때 지극히 두드러지지 않은 수면을 설하여 '액'이라 이름하니, 다만 유정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종류의 괴로움과 화합하게 하기 때문에, 혹은 자주자주 현행하기 때문에 '액'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또한 [수면은] 욕경(欲境) 따위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것을 설하여 '취'라고 이름한 것이다.80)
    76) 수면의 원어 anu-saya의 anu를 미세[微, a u]의 뜻으로 이해하여 해석한 것이다.
    77) '누'의 원어 a-srava는 a-sru(유출·유동하다)라는 동사의 파생어이지만, 여기서는 이와 유사한 as(앉다)의 사역어 asayati(머물게 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머물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또한 '유전시키는 것'이라는 말은 a-sru의 사역어 asravayati(=asravayati)에 근거한 해석이다.
    78) 이하 논주 자신의 해석이다.
    79) 『잡아함경』 권제18 제493경(대정장2, p. 128중하) 참조. 즉 선법을 행하는 것은 크나큰 가행이 필요하다는 비유로서, 수면은 경계라는 강물을 따라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허물을 누설하기 때문에 '누'라는 것이다
    80) 5욕경에 대해 집착하는 것은 욕취이며, '견'에 집착하는 것은 견취, 계에 집착하는 것은 계금취, 아어에 집착하는 것은 아어취이다."
  9.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9b05 - T29n1558_p0099b16. 98수면(九十八隨眠)
    "又即所說六種隨眠。於本論中說九十八。依何義說九十八耶。頌曰。
      六行部界異  故成九十八
      欲見苦等斷  十七七八四
      謂如次具離  三二見見疑
      色無色除瞋  餘等如欲說
    論曰。六種隨眠由行部界有差別故成九十八。謂於六中由見行異分別為十。如前已辯。即此所辯十種隨眠。部界不同成九十八。部謂見四諦修所斷五部。界謂欲色無色三界。"
  10.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61-862 / 1397. 98수면(九十八隨眠)
    "또한 앞서 설한 여섯 종류의 수면은 다시 본론(本論) 중에서 98수면으로 논설되고 있다.23)
    어떠한 뜻에 근거하여 아흔여덟 가지를 설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6수면은 행상(行相)과 부(部)와 계(界)의
      6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흔여덟 가지가 되니
      6욕계 견고(見苦) 등에 의해 끊어지는
      6열·일곱·일곱·여덟·네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6六行部界異 故成九十八
      6欲見苦等斷 十七七八四
      6이는 말하자면 순서대로 [열 가지를] 다 갖춘 것과,
      63견과, 2견과, 견(見)·의(疑)를 배제시킨 것이고
      6색계와 무색계에서는 진을 제외하니
      6그 밖의 것들은 욕계에서 설한 것과 같다.
      6謂如次具離 三二見見疑
      6色無色除瞋 餘等如欲說
    논하여 말하겠다. 여섯 가지 종류의 수면은 행상(行相)과 부(部)와 계(界)의 차별로 말미암아 아흔여덟 가지가 된다. 이를테면 6수면이 견(見)의 행상의 차이로 말미암아 열 가지로 나누어졌다고 하는 것은 앞에서 이미 분별한 바와 같다. 즉 이렇게 분별된 열 가지 종류의 수면은 각기 '부'와 '계'가 동일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아흔여덟 가지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부(prakara)'란 이를테면 4제(諦)를 관찰하여 끊어지고 수습(修習)하여 끊어지는 다섯 갈래의 부류[五部]를 말하며, '계(dhatu)'란 욕·색·무색의 3계를 말한다.24)
    24) 98수면이란 탐(貪)·진(瞋)·만(慢)·무명·의(疑)·유신견·변집견·사견·견취·계금취의 10수면이 작용하는 세계 즉 3계와, 끊어지는 유형 즉 4제(諦) 각각에 대한 네 가지 관찰[見道]과 선정을 통한 수습[修道]의 다섯 가지 유형[五部]에 따라 분류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번뇌에는 이지적 측면의 번뇌[迷理惑]와 정의적 측면의 번뇌[迷事惑]가 있는데, 전자는 사설(邪說)·사교(邪敎)에 의해 일어나는[分別起] 후천적 번뇌이기 때문에 올바른 관찰에 의해 즉각적으로 제거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선천적으로 갖는[俱生起] 본능적 번뇌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친 반복된 수습이 필요하다. 유부에서는 전자를 견혹(見惑) 즉 4제의 진리성의 관찰에 의해 끊어지는 이른바 견소단(見所斷, 여기에는 見苦·見集·見滅·見道 所斷의 4부가 있다)이라 하고, 후자를 수혹(修惑) 즉 수습에 의해 끊어지는 수소단(修所斷)의 번뇌라고 하는데, 5견과 '의'가 오로지 견소단이라면 나머지 탐·진·만·무명은 양자에 공통된 번뇌이다. 98수면이란 이처럼 10수면을 3계·5부와 관련시켜 분류한 것이다. (후술)"
  11. 운허, "九十八隨眠(구십팔수면)".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九十八隨眠(구십팔수면): 또는 98사(使). 수면은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항상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마음을 혼미케 하나, 그 작용은 미세(微細)하여 알기 어려우므로 이같이 말함. 98이라 함은 온갖 번뇌의 근본인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10수면을 3계(界) 5부(部)에 배당한 것. 곧 욕계의 고제(苦諦) 아래 10종, 집제(集諦)ㆍ멸제(滅諦) 아래 각기 7종(10수면에서 신견ㆍ변견ㆍ계금취견을 제함), 도제(道諦) 아래 8종(10수면에서 신견ㆍ변견을 제함)과, 욕계의 수도(修道) 아래 4종(탐ㆍ진ㆍ만ㆍ의)을 합하여 욕계에 36종이 있고, 색계ㆍ무색계에는 진(瞋)이 없으므로 5부에서 이를 제하면 각 31종이 있다. 색계 31ㆍ무색계 31ㆍ욕계 36을 합하면 98종이 된다. 이 98수면은 곧 견혹(見惑) 88과 수혹(修惑) 10과를 합한 것. 5부는 고ㆍ집ㆍ멸ㆍ도의 4제와 수도. ⇒구십팔사(九十八使)"
  12. 곽철환 2003, "구십팔수면(九十八隨眠)".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구십팔수면(九十八隨眠): 수면(隨眠)은 번뇌를 뜻함. 견도(見道)에서 끊는 88번뇌와 수도(修道)에서 끊는 10번뇌를 통틀어 일컬음. 견도에서 끊는 견혹(見惑)에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견취견(見取見)·계금취견(戒禁取見)·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가 있는데, 이를 삼계(三界) 각각에 사제를 적용시키면 욕계의 고제에서 끊는 번뇌에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견취견(見取見)·계금취견(戒禁取見)·탐(貪)·진(瞋)·치(癡)·만(慢)· 의(疑)의 10번뇌, 집제에서 끊는 번뇌에는 위의 10번뇌 가운데 유신견과 변집견과 계금취견을 제외한 7번뇌, 멸제도 집제와 마찬가지로 7번뇌, 도제에서 끊는 번뇌에는 유신견과 변집견을 제외한 8번뇌이므로 합계 32번뇌. 또 색계에서는 욕계의 사제 각각에 진(瞋)이 제외되므로 고제에 9번뇌, 집제에 6번뇌, 멸제에 6번뇌, 도제에 7번뇌, 합계 28번뇌. 무색계도 색계와 마찬가지로 28번뇌. 따라서 삼계의 견혹은 88번뇌. 그리고 수도에서 끊는 수혹(修惑)은 욕계에 탐(貪)·진(瞋)·치(癡)·만(慢), 색계와 무색계에서는 각각 탐(貪)·치(癡)·만(慢)이므로 10번뇌.
    동의어: 구십팔사"
  13.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8c04 - T31n1605_p0678c14.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何等眾故。謂二眾煩惱。一見所斷眾。二修所斷眾。見所斷眾復有四種。一見苦所斷眾。二見集所斷眾。三見滅所斷眾。四見道所斷眾。欲界見苦所斷具十煩惱。如見苦所斷見集滅道所斷亦爾。色界見苦等四種所斷。各九煩惱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見所斷煩惱眾。總有一百一十二煩惱。欲界修所斷有六煩惱。謂俱生薩迦耶見邊執見。及貪瞋慢無明。色界修所斷有五煩惱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修所斷煩惱眾。總有十六煩惱。"
  14.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p. 83-84 / 159.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어떠한 것이 중(衆)입니까?
    두 가지 중번뇌(衆煩惱)가 있으니 첫째는 견도(見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둘째는 수도(修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에는 다시 네 종류가 있으니, 첫 번째는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두 번째는 견도의 집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세 번째는 견도의 멸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네 번째는 견도의 도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욕계에서 고제의 인견(忍見)으로 끊어지는 것에는 모두 열 가지 번뇌가 있다. 고제의 인견에서 끊어지는 경우처럼 집제ㆍ멸제ㆍ도제에서 끊어지는 바도 이와 같다. 색계에서 고제의 인견 등의 네 가지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각각 아홉 가지 번뇌가 있으니, 진은 여기서 제외된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하여 백열두 가지의 번뇌가 있다.
    욕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여섯 가지 번뇌가 있으니, 구생(俱生)의 살가야견과 변집견 및 탐ㆍ진ㆍ만ㆍ무명이다. 색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진을 제외한 다섯 가지 번뇌가 있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이같이 수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해서 열여섯 가지의 번뇌가 있게 된다."
  15.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7권. p. T31n1606_p0726b29 - T31n1606_p0726c25.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眾云何。謂二眾煩惱。見道所斷眾。修道所斷眾。欲界見苦所斷具十煩惱。如見苦所斷見集滅道所斷亦爾。若迷此起邪行即見此所斷。問若緣此為境即迷此起邪行耶。答不必爾。緣無漏為境。煩惱唯於有漏事隨增故。若是處是彼因緣及所依處。彼迷此起邪行。是見苦所斷如見苦所斷見集滅道所斷亦爾。隨其所應色界見四種所斷。各有九煩惱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見道所斷煩惱眾。總有一百一十二。欲界修所斷有六煩惱。謂俱生薩迦耶見邊執見。及貪瞋慢無明。何等名為修所斷。俱生薩迦耶見。謂聖弟子雖見道已生。而依止此故我慢現行。如經言。長老馱索迦當知。我於五取蘊不見我我所。然於五取蘊有我慢我欲我隨眠。未永斷未遍知未滅未吐。猶如乳母有垢膩衣。雖以鹵土等水浣濯極令離垢。若未香熏臭氣隨轉。復以種種香物熏坌臭氣方盡。如是佛聖弟子。雖以見道永斷分別身見之垢。若未以修道熏習相續。無始串習虛妄執著習氣所引不分別事我見隨轉。復以隨道熏習相續彼方永滅。俱生邊執見者。謂斷見所攝。由此見故於涅槃界其心退轉生大怖畏。謂我我今者何所在耶。貪等煩惱修道所斷者。謂除見品所攝。色界修道所斷有五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修道所斷煩惱總有十六。"
  16.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7권. pp. 165-166 / 388.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어떠한 것이 ‘중(衆)’입니까?
    두 가지 중번뇌(衆煩惱)가 있으니 첫 번째는 견도(見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두 번째는 수도(修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에는 다시 네 종류가 있으니, 첫 번째는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두 번째는 견도의 집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세 번째는 견도의 멸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네 번째는 견도의 도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욕계에 처해서 고제의 인견(忍見)으로 끊어지는 것에는 모두 열 가지 번뇌가 있다. 고제의 인견에서 끊어지는 경우처럼 집제ㆍ멸제ㆍ도제에서 끊어지는 것도 이와 같다. 만약 이것에 미혹해서 삿된 행위를 일으키는 것은 바로 견도에서 끊어지게 된다.
    만약 이와 같은 것을 인연하여 경계로 삼게 되면, 바로 이것에 미혹해서 삿된 행위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무루(無漏)를 인연하여 경계를 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번뇌는 오직 유루의 사물에 있어서만 따라서 증가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같은 처소에 있어서 그러한 것의 인연 및 그 소의처에서 그들이 이것에 미혹해서 삿된 행위를 일으키는 것은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것이다.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경우처럼, 집제ㆍ멸제ㆍ도제에서 끊어지는 것도 이처럼 그 상응하는 것에 따르는 것이다. 욕계에서 고제의 인견 따위의 네 가지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각각 아홉 가지 번뇌가 있으나 진(瞋)은 여기서 제외된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하여 백열두 가지의 번뇌가 있다. 욕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여섯 가지 번뇌가 있으니, 구생(俱生)의 살가야견과 변집견 및 탐ㆍ진ㆍ만ㆍ무명이다.
    어떠한 것을 이름하여 ‘수도에서 끊어지는 구생의 살가야견’이라 합니까?
    성제자(聖弟子)가 비록 견도(見道)에 이생(已生)하였어도 이것에 의지하는 까닭에 아만(我慢)이 현행(現行)하게 될 것이니, 경전에서 “장로 타색가(駄索迦)여, 숙지하라. 내가 5취온에 있어서 아(我)와 아소(我所)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5취온에는 아만ㆍ아욕(我欲)ㆍ아수면(我隨眠)이 남아 있어서 영원히 끊지 못하고 두루하게 알지 못하고 소멸하지 못하고 토해내지 못한 것이, 마치 유모가 입고 있는 젖내 나는 옷을, 비록 비누나 물 따위로 세탁하여 그때를 벗겨내더라도, 냄새가 배어 있어 그 역한 냄새가 바뀌지 않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갖가지 향료로 훈증해야 역한 냄새가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성제자도 비록 견도로써 유신견(有身見)의 때를 길이 끊었다고 분별하더라도, 만약 수도의 훈습이 상속되지 않는다면, 무시이래로 익혀온 허망한 집착의 습기에 상속되어야만 이러한 것이 영원히 소멸되게 된다.
    [釋] ‘구생의 변집견’이란, 단견(斷見)에 소속되는 것이다. 이 같은 견에 연유하여 열반계(涅槃界)에 처했을 때 그 마음이 물러나서 커다란 공포를 일으켜 “아아(我我)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탐 따위의 번뇌가 수도에 의해 끊어진다는 것’이란, 견품(見品)에 소속되는 것을 제외한 것이다. 색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진을 제외한 다섯 가지 번뇌가 있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이같이 수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해서 열여섯 가지의 번뇌가 있게 된다."
  17. 운허, "百二十八根本煩惱(백이십팔근본번뇌)".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百二十八根本煩惱(백이십팔근본번뇌): 128사(使)라고도 함. 대승에서 말하는 견혹ㆍ사혹(見惑ㆍ思惑)의 번뇌 수. 견혹 112, 사혹 16. 견혹 112는 욕계 4제(諦)의 아래에 각각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10혹이 있고, 색계ㆍ무색계에 각각 4제의 아래에 10혹 가운데서 진(瞋)을 빼고 남은 9혹이 있으므로 112가 되며, 사혹 16은 욕계에 탐ㆍ진ㆍ치ㆍ만ㆍ신견ㆍ변견의 6혹이 있고 색계ㆍ무색계에 각각 6혹에서 진을 빼고, 남은5혹씩이 있으므로, 합하여 16이 되어 모두 128을 근본번뇌라 함."
  18. 곽철환 2003, "백이십팔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백이십팔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유식설에서 상정하는 견혹(見惑)의 번뇌 112가지와 사혹(思惑)의 번뇌 16가지. 견혹은 욕계의 사제(四諦) 각각에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견취견(見取見)·계금취견(戒禁取見)·탐(貪)·진(瞋)·치(癡)·만(慢)· 의(疑)의 10번뇌가 있고, 색계·무색계의 사제 각각에 10번뇌 가운데 진(瞋)을 뺀 9번뇌가 있으므로 112번뇌. 사혹은 욕계에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탐(貪)·진(瞋)·치(癡)·만(慢)의 6번뇌가 있고, 색계·무색계에 6번뇌 가운데 진(瞋)을 뺀 5번뇌가 있으므로 16번뇌. 따라서 합계 128번뇌."
  19.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2a24 - T26n1542_p0702a28. 수면(隨眠)의 뜻
    "隨眠是何義。答微細義是隨眠義。隨增義是隨眠義。隨逐義是隨眠義。隨縛義是隨眠義。如是隨眠。若未斷未遍知。由二事故隨增。謂所緣故相應故。如是隨增。於自界非他界。"
  20.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 57 / 448. 수면(隨眠)의 뜻
    "[문] 수면(隨眠)이란 무슨 뜻인가?
    [답] 미세(微細)하다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요,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한다[隨增]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며, 뒤 쫓아다닌다[隨逐]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요, 따라다니면서 속박한다[隨縛]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다.
    이와 같은 수면을 만일 아직 끊지 못하고 아직 두루 알지 못했다면 두 가지 일로 말미암아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나니, 반연의 대상이[所緣] 되기 때문이요 상응[相應]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 것은 자기 세계[自界]에서만 그렇게 하며 다른 세계[他界]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21. 星雲, "心不相應行". 2012년 12월 4일에 확인
    "心不相應行: 梵語 citta-viprayukta-sajskāra,巴利語 citta-vippayutta-dhamma。乃俱舍家、唯識家等對於一切諸法所立五位分類中之第四位。又作心不相應行蘊、非色非心不相應行法、非色不相應行蘊、心不相應法、不相應行法、不相應行、不相應。指不屬於色、心二法,與心不相應之有為法之聚集。依小乘說一切有部之義,在色、心及心所之外,另有與心不相應之實法,其體係有為法,又為五蘊中之行蘊所攝,故稱心不相應行。經部、唯識等則主張不相應行乃於色心之分位所假立者,並非實法。
     心不相應行之數,大小乘均有異說。小乘俱舍家舉出得、非得、同分、無想果、無想定、滅盡定、命根、生、住、異、滅、名身、句身、文身等十四種不相應行法。順正理論卷十二加上和合性,而立十五不相應行法之說。品類足論卷一則舉出得、無想定、滅定、無想事、命根、眾同分、依得、事得、處得、生、老、住、無常性、名身、句身、文身等十六法。此外,分別部及犢子部等,將隨眠亦計為不相應法。大乘唯識家中,瑜伽師地論卷三舉出得、無想定、滅盡定、無想異熟、命根、眾同分、生、老、住、無常、名身、句身、文身、異生性、流轉、定異、相應、勢速、次第、時、方、數、和合及不和合等二十四種不相應行法,大乘阿毘達磨集論卷一除去不和合而立二十三不相應行法之說。大乘五蘊論則舉出得、無想等至、滅盡等至、無想所有、命根、眾同分、生、老、住、無常、名身、句身、文身、異生性等十四法。〔俱舍論卷四、卷十九、入阿毘達磨論卷上、顯揚聖教論卷二、卷十八、成唯識論卷一、卷二、大毘婆沙論卷二十二、卷四十五、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二、俱舍論光記卷四、成唯識論演祕卷二末〕(參閱「五位七十五法」、「五位百法」)"
  22.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b20 - T30n1579_p0314b23.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煩惱差別者。多種差別應知。謂結。縛。隨眠。隨煩惱。纏。暴流。軛。取。繫。蓋。株杌。垢。常害。箭。所有。根。惡行。漏。匱。燒。惱。有諍。火。熾然。稠林。拘礙。如是等類煩惱差別當知。"
  23.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0-221 / 829.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번뇌(煩惱)의 차별(差別)31)이란 여러 가지 차별(差別)이 있는 줄 알아야만 한다. 말하자면 결(結) 박(縛) 수면(隨眠) 수번뇌(隨煩惱) 전(纏) 폭류(暴流) 액(軛) 취(取) 계(繫) 개(蓋) 주올(株杌)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근(根) 악행(惡行) 루(漏) 궤(匱)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구애(拘礙)이다.
    위와 같은 등의 종류가 번뇌의 차별(差別)인 줄 알아야 한다.
    31) 번뇌잡염(煩惱雜染)의 아홉 가지 부분의 여덟 번째로 번뇌(煩惱)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기술한다."
  24.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b25 - T30n1579_p0314b26. 수면(隨眠)
    "一切世間增上種子之所隨逐故名隨眠。"
  25.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 221 / 829. 수면(隨眠)
    "모든 세간의 증상(增上)의 종자(種子)가 따라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수면(隨眠)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26.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9권. p. T30n1579_p0802b09 - T30n1579_p0802b16. 수면(隨眠)
    "復次煩惱品所有麤重隨附依身。說名隨眠。能為種子生起一切煩惱纏故。當知此復建立七種。由未離欲品差別故。由已離欲品差別故。由二俱品差別故。由未離欲品差別故。建立欲貪瞋恚隨眠。由已離欲品差別故。建立有貪隨眠。由二俱品差別故。建立慢無明見疑隨眠。如是總攝一切煩惱。"
  27.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3b01 - T30n1579_p0313b16. 번뇌(煩惱)의 분별(分別): 7수면(七隨眠)
    "煩惱分別者。或立一種。謂由煩惱雜染義故。或分二種。謂見道所斷。修道所斷。或分三種。謂欲繫色繫無色繫。或分四種。謂欲繫記無記。色繫無記。無色繫無記。或分五種。謂見苦所斷。見集所斷。見滅所斷。見道所斷。修道所斷。或分六種。謂貪恚慢無明見疑。或分七種。謂七種隨眠。一欲貪隨眠。二瞋恚隨眠。三有貪隨眠。四慢隨眠。五無明隨眠。六見隨眠。七疑隨眠。或分八種。謂貪恚慢無明疑見及二種取。或分九種。謂九結。一愛結。二恚結。三慢結。四無明結。五見結。六取結。七疑結。八嫉結。九慳結。或分十種。一薩迦耶見。二邊執見。三邪見。四見取。五戒禁取。六貪。七恚。八慢。九無明。十疑。或分一百二十八煩惱。謂即上十煩惱。由迷執十二種諦建立。應知。"
  28.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13-214 / 829. 번뇌(煩惱)의 분별(分別): 7수면(七隨眠)
    "번뇌(煩惱)의 분별(分別)4)이란 혹은 한 가지를 세우기도 하니, 말하자면 번뇌가 잡염(雜染)의 뜻이기 때문이다. 혹은 견도소단(見道所斷)과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두 가지로 나누기도 하고, 혹은 욕계(欲繫)와 색계(色繫)와 무색계(無色繫)의 세 가지로 나누기도 하며, 혹은 욕계(欲繫)의 기(記) 무기(無記)와 색계(色繫)의 무기(無記)와 무색계의 무기(無記)의 네 가지로 나누기도 하며, 혹은 견고소단(見苦所斷)과 견집소단(見集所斷)과 견멸소단(見滅所斷)과 견도소단(見道所斷)과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다섯 가지로 나누기도 하고, 혹은 탐(貪) 에(恚) 만(慢) 무명(無明) 견(見) 의(疑)의 여섯 가지로 나누기도 하고, 혹은 일곱 가지 수면(隨眠)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첫째는 욕탐수면(欲貪隨眠)이며, 둘째는 진에수면(瞋恚隨眠)이며, 셋째는 유탐수면(有貪隨眠)이며, 넷째는 만수면(慢隨眠)이며, 다섯째는 무명수면(無明隨眠)이며, 여섯째는 견수면(見隨眠)이며, 일곱째는 의수면(疑隨眠)이다.
    혹은 탐(貪) 에(恚) 만(慢) 무명(無明) 의(疑) 견(見) 및 두 가지 취(取)5)의 여덟 가지로 나누기도 하고, 혹은 9결(結)로서 아홉 가지로 나누기도 하는데 첫째는 애결(愛結)이며, 둘째는 에결(恚結)이며, 셋째는 만결(慢結)이며, 넷째는 무명결(無明結)이며, 다섯째는 견결(見結)이고, 여섯째는 취결(取結)이며, 일곱째는 의결(疑結)이며, 여덟째는 질결(嫉結)이며, 아홉째는 간결(慳結)이다.
    혹은 열 가지로 나누기도 하는데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이며, 둘째는 변집견(邊執見)이며, 셋째는 사견(邪見)이며, 넷째는 견취(見取)이며, 다섯째는 계금취(戒禁取)이고, 여섯째는 탐(貪)이며, 일곱째는 에(恚)이며, 여덟째는 만(慢)이며, 아홉째는 무명(無明)이며, 열째는 의(疑)이다. 혹은 1백 스물 여덟 가지의 번뇌6)로 나누기도 하니, 말하자면 위의 열 가지 번뇌가 열 두 가지의 진리[諦]7)를 미혹하게 집착하기[迷執] 때문에 건립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 이하는 번뇌잡염(煩惱雜染)의 아홉 가지 부분의 두 번째로 번뇌의 분별(分別)에 대해서 기술한다.
    5) 견취(見取)와 계금취(戒禁取)를 말한다.
    6) 욕계(欲界)의 4제(諦)에 각각 열 가지 번뇌(煩惱)가 있어서 도합 40번뇌가 있고,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8제(諦)에 각각 진(瞋)을 제외한 아홉 가지 번뇌가 있어서 도합 72번뇌가 있는데, 이를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번뇌(煩惱)라고 한다. 또한 욕계(欲界)에 여섯 가지 번뇌가 있으며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에 각각 진(瞋)을 제외한 다섯 가지 번뇌가 있어서 도합 16번뇌가 있는데, 이를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번뇌(煩惱)라고 한다. 이러한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번뇌 102가지와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번뇌 16가지를 합하면 모두 128번뇌가 된다.
    7)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각각에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의 4제(諦)가 딸려서 열 두 가지가 된다."
  29.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c11 - T30n1579_p0315a01.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수면(隨眠)과 7수면(七隨眠)
    "諸如是等煩惱差別。佛薄伽梵隨所增強。於彼種種煩惱門中。建立差別。結者九結。謂愛結等。廣說如前。縛者三縛。謂貪瞋癡。隨眠七種隨眠。謂欲貪隨眠等。廣說如前。隨煩惱者。三隨煩惱。謂貪瞋癡。纏者八纏。謂無慚無愧。惛沈睡眠。掉舉惡作。嫉妒慳吝暴流者四暴流。謂欲暴流。有暴流。見暴流。無明暴流。如暴流軛亦爾。取者四取。謂欲取。見取。戒禁取。我語取。繫者四繫謂貪身繫。瞋身繫。戒禁取身繫。此實執取身繫。蓋者五蓋。謂貪欲蓋。瞋恚蓋。惛沈睡眠蓋。掉舉惡作蓋。疑蓋。株杌者三株杌。謂貪瞋癡。如株杌如是垢常害箭。所有惡行亦爾。根者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漏者三漏。謂欲漏有漏無明漏。匱者三匱。謂貪瞋癡。如匱如是燒惱有諍。火熾然稠林亦爾拘礙者有五拘礙。一顧戀其身。二顧戀諸欲。三樂相雜住。四闕隨順教。五得微少善便生喜足。"
  3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2-223 / 829.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수면(隨眠)과 7수면(七隨眠)
    "위와 같은 등의 번뇌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불(佛) 박가범(薄伽梵)께서는 더욱 강한 것[增强]에 따라 그 갖가지 번뇌문(煩惱門)에서 차별을 건립하신 것이다.
    결(結)이란 9결(結)로서 애결(愛結)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박(縛)이란 3박(縛)으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수면(隨眠)이란 7수면(隨眠)으로서 욕탐수면(欲貪隨眠)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수번뇌(隨煩惱)란 3수번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전(纏)이란 8전(纏)으로서 무참(無慚) 무괴(無愧) 혼침(惛沈) 수면(睡眠) 도거(掉擧) 악작(惡作) 질투(嫉妬) 간린(慳悋)을 말한다. 폭류(暴流)란 4폭류(暴流)로서 욕폭류(欲暴流) 유폭류(有暴流) 견폭류(見暴流) 무명폭류(無明暴流)를 말한다. 폭류와 같이 액(軛) 또한 그러하다.
    취(取)란 4취(取)로서 욕취(欲取) 견취(見取) 계금취(戒禁取) 아어취(我語取)를 말한다. 계(繫)란 4계(繫)로서 탐신계(貪身繫) 진신계(瞋身繫) 계금취신계(戒禁取身繫) 이것을 진실이라고 집착하여 취하는 신계[此實執取身繫]를 말한다. 개(蓋)란 5개(蓋)로서 탐욕개(貪慾蓋) 진에개(瞋恚蓋) 혼침수면개(惛沈睡眠蓋) 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 의개(疑蓋)를 말한다. 주올(株杌)이란 3주올(株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주올(株杌)이 이와 같듯이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악행(惡行) 또한 그러하다.
    근(根)이란 3불선근(不善根)으로서 탐불선근(貪不善根) 진불선근(瞋不善根) 치불선근(癡不善根)을 말한다. 루(漏)란 3루(漏)로서 욕루(欲漏) 유루(有漏) 무명루(無明漏)를 말한다. 궤(匱)란 3궤(匱)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궤(匱)가 이와 같듯이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또한 그러하다.
    구애(拘礙)란, 즉 5구애(拘礙)로서 첫째는 그 몸을 연연해[顧戀] 하는 것이요, 둘째는 여러 가지 욕구들을 연연해하는 것이요, 셋째는 즐겨 서로 섞여 머무르는 것이요, 넷째는 가르침[敎]에 수순하는 것이 없는 것이요, 다섯째는 조그마한 선(善)을 얻고도 곧 만족하게 기뻐하는 것이다."
  31.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6b24 - T31n1605_p0676b27.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何等差別故。謂諸煩惱依種種義立種種門差別。所謂結縛隨眠隨煩惱纏暴流軛取繫蓋株杌垢燒害箭所有惡行漏匱熱惱諍熾然稠林拘礙等。"
  32.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 75 / 159.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어떠한 것이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입니까?
    여러 번뇌가 온갖 이치에 의지하여 갖가지 문(門)의 차별을 세우는 것으로, 소위 결(結)ㆍ박(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전(纏)ㆍ폭류(瀑流)ㆍ액(軶:멍에)ㆍ취(取)ㆍ계(繫)ㆍ개(蓋)ㆍ주(柱)ㆍ올(杌)ㆍ구 (垢)ㆍ소(燒)ㆍ해(害)ㆍ전(箭)ㆍ소유악행(所有惡行)ㆍ누(漏)ㆍ궤(匱)ㆍ열(熱)ㆍ뇌(惱)ㆍ쟁(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 (拘礙) 등이다."
  33.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6권. p. T31n1606_p0723b02 - T31n1606_p0723b05.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差別者。謂諸煩惱依種種義立種種門差別。所謂結縛隨眠隨煩惱纏瀑流軛取繫蓋株杌垢燒害箭所有惡行漏匱熱惱諍熾然稠林拘礙等。"
  34.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6권. p. 149 / 388.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무엇이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여러 번뇌가 온갖 이치에 의지하여 갖가지 문(門)의 차별을 건립하는 것으로, 소위 결(結)ㆍ박(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전(纏)ㆍ폭류(瀑流)ㆍ액(軛:멍에)ㆍ취(取)ㆍ계(繫)ㆍ개(蓋)ㆍ주(株)ㆍ올(杌)ㆍ구 (垢)ㆍ소(燒)ㆍ해(害)ㆍ전(箭)ㆍ소유악행(所有惡行)ㆍ누(漏)ㆍ궤(匱)ㆍ열(熱)ㆍ뇌(惱)ㆍ쟁(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 (拘礙) 따위이다."
  35.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7a18 - T31n1605_p0677a29. 수면(隨眠)
    "隨眠有七。謂欲愛隨眠瞋恚隨眠有愛隨眠慢隨眠無明隨眠見隨眠疑隨眠。欲愛隨眠者。謂欲貪品麤重。瞋恚隨眠者。謂瞋恚品麤重。有愛隨眠者。謂色無色貪品麤重。慢隨眠者。謂慢品麤重。無明隨眠者。謂無明品麤重。見隨眠者。謂見品麤重。疑隨眠者。謂疑品麤重。若未離欲求者。由欲愛瞋恚隨眠之所隨增。未離有求者。由有愛隨眠之所隨增。未離邪梵行求者。由慢無明見。疑隨眠之所隨增。由彼眾生得少對治便生憍慢。愚於聖諦。虛妄計度外邪解脫解脫方便。於佛聖教正法毘柰耶中。猶豫疑惑。"
  36.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 77 / 159. 수면(隨眠)
    "수면에는 일곱 종류가 있으니, 욕애수면(欲愛隨眠)ㆍ진에수면(瞋恚隨眠)ㆍ유애수면(有愛隨眠)ㆍ만수면(慢隨眠)ㆍ무명수면(無明隨眠)ㆍ견수면(見隨眠)ㆍ의수면(疑隨眠)이 다. 욕애수면은 그 욕탐분(欲貪分)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진에수면은 그 진에품(瞋恚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수면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무명수면은 무명품(無明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견수면은 견품(見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의수면은 의품(疑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약 욕구를 여의지 못하면 그 욕애와 진에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되고, 유구(有求)를 여의지 못하면 유애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하고, 삿된 것을 여의지 못하고 범행(梵行)을 추구하면 만ㆍ무명ㆍ견ㆍ의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하게 된다. 중생이 약간의 대치도(對治道)를 성취하고 교만을 부려서 성제(聖諦)에 어리석으면서도 외도(外道)나 사도(邪道)의 해탈법이나 그 해탈의 방편을 허망하게 분별해내면, 마침내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인 정법과 비나야(毘奈耶) 가운데에서 머뭇거리면서 의혹하게 된다."
  37.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6권. p. T31n1606_p0724a10 - T31n1606_p0724a22. 수면(隨眠)
    "隨眠有七種。謂欲愛隨眠瞋恚隨眠有愛隨眠慢隨眠無明隨眠見隨眠疑隨眠。欲愛隨眠者。謂欲貪品麤重。瞋恚隨眠者。謂瞋恚品麤重。有愛隨眠者。謂色無色貪品麤重。慢隨眠者。謂慢品麤重。無明隨眠者。謂無明品麤重。見隨眠者。謂見品麤重。疑隨眠者。謂疑品麤重。若未離欲求者由欲愛瞋恚隨眠之所隨眠。由依彼門此二增長故。未離有求者由有愛隨眠之所隨眠。未離邪梵行求者由慢無明見疑隨眠之所隨眠。由彼眾生得少對治。便生憍慢。愚於聖諦。虛妄計度外邪解脫解脫方便。隨其次第三見二取。如結中說。於佛聖教正法毘柰耶中。猶豫疑惑。"
  38.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6권. p. 153 / 388. 수면(隨眠)
    "‘수면’에는 일곱 종류가 있으니, 욕애수면(欲愛隨眠)ㆍ진에수면(瞋恚隨眠)ㆍ유애수면(有愛隨眠)ㆍ만수면(慢隨眠)ㆍ무명수면(無明隨眠)ㆍ견수면(見隨眠)ㆍ의수면(疑隨眠)이다.
    [釋] ‘욕애수면’은 그 욕탐분(欲貪分)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진에수면’은 그 진에품(瞋恚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유애수면’은 색계와 무색계의 탐품(貪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수면’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무명수면’은 무명품(無明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견수면’은 견품(見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의수면’은 의품(疑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약 욕구(欲求)를 여의지 못하면 그 욕애(欲愛)와 진에로 말미암은 수면의 소수면(所隨眠)이 그 문에 의지해서 이 두 가지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유구(有求)를 여의지 못하면 유애(有愛)에 연유한 수면의 소수면이, 삿된 것을 여의지 못하고 범행(梵行)을 추구하게 되면, 만ㆍ무명ㆍ견ㆍ의에 연유한 수면의 소수면이 증가되게 된다. 그들 중생이 약간의 대치도(對治道)를 성취하는 것에 기인해서 교만을 부려서 성제(聖諦)를 알지 못하고 외도(外道)의 삿된 해탈법이나 그 해탈의 방편을 허망하게 분별한다면, 그 차례에 따라서 세 가지 ‘견’이나 두 가지 ‘취견’에 빠지게 된다. ‘결’에서 해설한 것처럼 마침내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인 정법과 비나야(毘奈耶) 가운데에서 머뭇거리면서 의혹하게 되는 것이다."
  39. 佛門網, "麤重". 2013년 6월 3일에 확인
    "麤重: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二卷二頁云:又於諸自體中所有種子、若煩惱品所攝;名為麤重,亦名隨眠。若異熟品所攝、及餘無記品所攝;唯名麤重,不名隨眠。若信等善法品所攝種子,不名麤重,亦非隨眠。何以故?由此法生時,所依自體、唯有堪能;非不堪能。
    二解 世親釋七卷十九頁云:謂煩惱障及所知障、無始時來,熏習種子,說名麤重。
    三解 法蘊足論八卷十五頁云:云何麤重?謂身重性、心重性、身無堪任性、心無堪任性、身剛強性、心剛強性、身不調柔性、心不調柔性、總名麤重。
    四解 成唯識論九卷十二頁云:二障種子,立麤重名。性無堪任,違細輕故。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dauṣṭhulya, duṣṭhula*, audārika, ghana, kraurya, sthairya
    頁數: P.4325-P.4328"
  40. 세우 조, 구나발타라·보리야사 한역 & T.1541, 제3권. p. T26n1541_p0637a27 - T26n1541_p0637b15. 12수면(十二隨眠)
    "問使是何義。答微細是使義。使是使義。隨入是使義。隨逐是使義。謂彼使不斷不知二事使。使緣使及相應使彼自界非他界。十二使。貪使。恚使。色貪使。無色貪使。慢使。無明使。身見使。邊見使。邪見使。見取使。戒取使。疑使。云何欲貪使使。謂愛染念著。悅樂可意。云何恚使使。謂不愛不樂。不念不悅。不可意。云何色貪使使。謂愛樂淨。可樂可意。云何無色貪使使。謂愛樂可意。云何慢使使。謂貢高自舉。云何無明使使。謂無照闇愚。云何身見使使。謂計我我所有。云何邊見使使。謂所計或斷或常。云何邪見使使。謂無作無得。起見誹謗。云何見取使使。謂上勝第一。云何戒取使使。謂清淨解脫。起出要見。云何疑使使。謂惑諦不了。三處起欲愛使。此欲愛使。不斷不知。欲愛纏所纏法。樂著境界。惡意思惟行。如是乃至三處起疑使。此疑使。不斷不知。疑纏所纏法。樂著境界。惡意思惟行。"
  41. 세우 지음, 구나발타라·보리야사 한역, 송성수 번역 & K.950, T.1541, 제3권. pp. 52-54 / 350. 12수면(十二隨眠)
    "[문] 사(使)란 무슨 뜻인가?
    [답] 미세[微細]하다는 것이 곧 사의 뜻이요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악법을 짓게 하는 것이 사의 뜻이며, 따라 들어간다[隨入]는 것이 사의 뜻이요 따라다니며 속박한다[隨逐:隨縛]는 것이 곧 사의 뜻이다.
    이러한 사를 끊지 못하고 알지 못하면 두 가지 일[二事]이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악업을 짓게 하니, 사(使)는 소연(所緣)이기 때문에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악업을 짓게 하는 것과 상응(相應)하기 때문에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악업을 짓게 한다. 저것은 자기의 경계[自界]에서 그렇다는 것이요, 남의 경계[他界]에서는 그렇지 않다.
    12사(使)가 있으니, 욕탐사(欲貪使)·에사(恚使)·색탐사(色貪使)·무색탐사(無色貪使)·만사(慢使)·무명사(無明使)·신견사(身見使)·변견사(邊見使)·사견사(邪見使)·견취사(見取使)·계취사(戒取使)·의사(疑使)이다.
    어찌하여 욕탐사(欲貪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사랑하고 염착(念著)하고 즐거워하고 뜻에 맞추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에사(恚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고 염착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고 뜻에 맞출 수도 없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색탐사(色貪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청정하고 즐길 만하고 뜻에 맞추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무색탐사(無色貪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뜻에 맞추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만사(慢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높은 체하고 스스로 뽐내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무명사(無明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비춤이 없고 어둡고 어리석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신견사(身見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나[我]요 내 것[我所有]이라고 헤아리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변견사(邊見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혹은 아주 없다[斷]거나 혹은 항상 있다[常]고 헤아리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사견사(邪見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작용도 없고 얻을 것도 없다는 견해를 일으키면서 비방하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견취사(見取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으뜸가고 수승하고 제일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계취사(戒取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청정하게 하고 해탈하게 하고 벗어나게 한다는 견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의사(疑使)가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인가? 진리를 의심하고 분명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 가지 것[三處]으로 말미암아 욕애사를 일으키는 것이니, 이 욕애사를 끊지 못하고 알지 못하기 때문이요, 욕애로 얽혀진 전법[纏法]이 경계에 즐겨 집착하기 때문이며, 악한 뜻으로 사유(思惟)하면서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마침내 세 가지 것으로 말미암아 의사[疑使]를 일으키는 것이니, 이 의사를 끊지 못하고 알지 못하기 때문이요, 의심으로 얽혀진 전법이 경계에 즐겨 집착하기 때문이며, 악한 뜻으로 사유하면서 행동하기 때문이다."
  42.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2a24 - T26n1542_p0702b21. 12수면(十二隨眠)
    "隨眠是何義。答微細義是隨眠義。隨增義是隨眠義。隨逐義是隨眠義。隨縛義是隨眠義。如是隨眠。若未斷未遍知。由二事故隨增。謂所緣故相應故。如是隨增。於自界非他界。有十二隨眠。謂欲貪隨眠。瞋恚隨眠。色貪隨眠。無色貪隨眠。慢隨眠。無明隨眠。有身見隨眠。邊執見隨眠。邪見隨眠。見取隨眠。戒禁取隨眠。疑隨眠。云何欲貪隨眠隨增。謂可愛故可樂故可戀故可意故。云何瞋恚隨眠隨增。謂不可愛故不可樂故不可戀故不可意故。云何色貪隨眠隨增。謂可愛故。可樂故可喜故可意故。云何無色貪隨眠隨增。謂可愛故可樂故可意故。云何慢隨眠隨增。謂高舉故輕篾故。云何無明隨眠隨增。謂無知故闇昧故愚癡故。云何有身見隨眠隨增。謂我故我所故。云何邊執見隨眠隨增。謂斷故常故。云何邪見隨眠隨增。謂無因故無用故誹謗故。云何見取隨眠隨增。謂最故勝故上故極故。云何戒禁取隨眠隨增。謂能清淨故。能解脫故能出離故。云何疑隨眠隨增。謂惑故疑故猶豫故。云何起欲貪隨眠。乃至云何起疑隨眠。答欲貪隨眠。由三處起。一者欲貪隨眠未斷未遍知故。二者順欲貪纏法現在前故。三者於彼處有非理作意故。乃至疑隨眠亦由三處起。一者疑隨眠未斷未遍知故。二者順疑纏法現在前故。三者於彼處有非理作意故。"
  43.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p. 57-58 / 448. 12수면(十二隨眠)
    "[문] 수면(隨眠)이란 무슨 뜻인가?
    [답] 미세(微細)하다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요,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한다[隨增]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며, 뒤 쫓아다닌다[隨逐]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요, 따라다니면서 속박한다[隨縛]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다.
    이와 같은 수면을 만일 아직 끊지 못하고 아직 두루 알지 못했다면 두 가지 일로 말미암아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나니, 반연의 대상이[所緣] 되기 때문이요 상응[相應]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 것은 자기 세계[自界]에서만 그렇게 하며 다른 세계[他界]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12수면(隨眠)이 있는데, 욕탐(欲貪) 수면·진에(嗔恚) 수면·색탐(色貪) 수면·무색탐(無色貪) 수면·만(慢) 수면·무명(無明) 수면·유신견(有身見) 수면·변집견(邊執見) 수면·사견(邪見) 수면·견취(見取) 수면·의(疑) 수면이다.
    어찌하여 욕탐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사랑할 만하기[可愛] 때문이요 좋아할 만하기[可樂] 때문이며, 연모할 만하기[可戀] 때문이요 뜻에 맞기[可意] 때문이다.
    어찌하여 진에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사랑할 만하지 않기 때문이요 좋아할 만하지 않기 때문이며, 연모할 만하지 않기 때문이요 뜻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색탐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사랑할 만하기 때문이요 좋아할 만하기 때문이며, 기뻐할 만하기 때문이요 뜻에 맞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무색탐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사랑할 만하기 때문이요 좋아할 만하기 때문이며 연모할 만하기 때문이요 뜻에 맞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만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높은 체하면서 뽐내기 때문이요 남을 업신여기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무명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앎이 없기[無知] 때문이요 어둡기 때문이며 어리석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유신견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나[我] 때문이요 내 것[我所] 때문이다.
    어찌하여 변집견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아주 없다[斷]고 단정하기 때문이요 항상 있다[常]고 고집하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사견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인과가 없다고 단정하기 때문이요 작용(作用)이 없다고 고집하기 때문이며 비방을 하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견취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가장 으뜸[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요 수승하다[勝]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맨 위[上]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요 지극하다[極]고 고집하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계금취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청정(淸淨)한 것이라 하기 때문이요 해탈(解脫)할 수 있는 것이라 하기 때문이며 벗어날 수[出離] 있는 것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어찌하여의 수면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미혹하기 때문이요 의심하기 때문이며 망설이기 때문이다.
    [문] 어찌하여 욕탐(欲貪) 수면이 일어나고 나아가 어찌하여 의(疑) 수면이 일어나는가?
    [답] 욕탐 수면은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 첫째는 욕탐 수면을 아직 끊지 못하고 아직 두루 알지 못하기 때문이요, 둘째는 욕탐을 따르는 번뇌 법[纏法]이 눈앞에 나타나 있기 때문이며, 셋째는 그것에 대하여 도리가 아닌 작의[非理作意]가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의 수면도 역시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 첫째는의 수면을 아직 끊지 못하고 두루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요, 둘째는 의심을 따르는 번뇌의 법이 눈앞에 나타나 있기 때문이며, 셋째는 그것에 대하여 도리가 아닌 작의가 있기 때문이다."
  44. 운허, "十二隨眠(십이수면)". 2013년 5월 21일에 확인
    "十二隨眠(십이수면): 수면의 열두 가지. 탐(貪)ㆍ진(瞋)ㆍ만(慢)ㆍ무명(無明)ㆍ견(見)ㆍ의(疑)의 근본 번뇌 중에서 탐번뇌를 3으로 나누어 욕탐(欲貪)ㆍ색탐(色貪)ㆍ무색탐(無色貪)으로 한 것과, 견(見)을 나누어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5로 한 것을 합한 것."
  45. 星雲, "十二隨眠". 2013년 5월 21일에 확인
    "十二隨眠:  指長時隨逐、眠伏於第八識中之十二種煩惱。據眾事分阿毘曇論卷三載,十二隨眠即:(一)貪欲,謂於順意之境,愛染念著,而生悅樂。(二)瞋恚,謂於不順意之境,無所愛樂,而自生瞋忿。(三)色貪,謂於色界愛樂淨法,貪著禪味。(四)無色貪,謂於無色界識處等定,愛樂順意,心生味著。(五)無明,謂於事理等法,無所明了,障覆真性。(六)身見,謂於五陰等法中,強立主宰,妄計為身。(七)邊見,謂於身見上,計我或斷或常,隨執於一邊。(八)邪見,謂由計斷常,不信因果,以為無作無得,起見誹謗。(九)見取,謂因此見,而能通至非非想天,信此非餘,執劣為勝。(十)戒取,謂執邪為道,非因計因,如持雞狗等戒,以為可得清淨解脫。(十一)慢,謂貢高自舉,輕慢他人。(十二)疑,謂於諦理不能解了,心生猶豫,是非不決。 p346"
  46. 佛門網, "十二隨眠". 2013년 5월 21일에 확인
    "十二隨眠: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參見: 隨眠】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謂欲等煩惱,長時隨逐,眠伏藏識之中,故名隨眠。(藏即含藏之義。藏識,即第八識也。)
    〔一、欲貪〕,謂於可意之境,愛染唸著,而生悅樂也。
    〔二、瞋恚〕,謂於不可意之境,無所愛樂,而自生瞋忿也。
    〔三、色貪〕,謂於色界,愛樂淨法,貪著禪味也。
    〔四、無色貪〕,謂於無色界,識處等定,愛樂可意,心生味著也。
    〔五、無明〕,謂於事理等法,無所明了,障覆真性也。
    〔六、身見〕,謂於五陰等法中,強立主宰,妄計為身也。(五陰者,色陰、受陰、想陰、行陰、識陰也。)
    〔七、邊見〕,謂於身見上計我,或斷或常,隨執一邊也。(計斷、常者,謂外道自計此身死已不生,名斷見;又計此身死已更生,名常見也。)
    〔八、邪見〕,謂由計斷、常,不信因果,以為無作無得,起見誹謗也。
    〔九、見取〕,謂因此見,而能通至非非想天,信此非餘,執劣為勝。(非非想天,即無色界天也。信此非餘者,謂自信己之所行,而於餘人所行,悉以為非也。)
    〔十、戒取〕,謂執邪為道,非因計因。如持雞狗等戒,以為可得清淨解脫是也。(雞狗等戒者,外道妄計,自謂前世從雞狗中來,即便獨足而立,及噉糞穢以為苦行也。)
    〔十一、慢〕,謂貢高自舉,輕慢他人也。
    〔十二、疑〕,謂於諦理不能解了,心生猶豫,是非不決也。(諦理者,即苦集滅道四諦之理也。)
    頁數: 出眾事分阿毗曇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