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저라

은저라(암하라어: እንጀራ ʾənǧära) 또는 따이타(티그리냐어: ጣይታ ṭayta)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납작빵이다. 보통 테프 가루로 만들어지며 푹신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에티오피아 이외에도 은저라는 에리트레아의 전통 음식이며 지부티, 소말리아, 예멘, 수단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빵인 라허흐를 먹는다.

은저라
다른 이름	따이타
종류	납작빵
원산지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관련 나라별 요리	에티오피아 요리 에리트레아 요리
주 재료	테프 씨, 밀, 보리, 옥수수가루나 쌀가루

재료와 만들기

서로 다른 종류의 은저라 말이

은저라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곡식은 철이 풍부한 테프이다. 하지만 테프는 적당한 강우가 있는 지역에만 생산되며 적절한 고도에서만 생산될 수 있는 등 생산량이 제한되어 있어 가격이 매우 높다. 에티오피아의 고지에 위치한 많은 농부들이 테프 대신 다른 곡식을 기르는 것으로 인해 밀, 보리, 옥수수, 또는 쌀이 때때로 테프를 대신하기 위해서 쓰인다. 이런 곡식의 종류에 따라 에티오피아의 은저라는 흰색의 네크, 적색의 케이, 검은색의 티쿠르등 여러가지 종류로 나뉜다.

은저라의 반죽을 만들기 위해서 테프 가루를 물과 섞는다. 그 후에는 보통 이 반죽은 며칠 동안의 발효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의 결과로 은저라는 신맛이 나게 될 것이다. 그 후 별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굽기에 들어간다. 전통적인 방법은 진흙으로 굽는 것이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 스토브나 오븐에 굽기도 한다. 충분한 습기를 가진 은저라는 오븐이나 스토브 표면에 쉽게 떨어질 것이다.

이 빵은 프랑스의 크레이프나 인도의 도사와 모양이 비슷하다. 맛이나 질감은 크레이프와 도사보다는 남인도의 아팜과 더 비슷한 편이다. 은저라의 윗면에 구멍이 송송 뚤려있는 것에 비해 뜨거운 아래쪽 면은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다. 은저라의 구멍이 많은 질감은 소스를 쉽게 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같이 보기

• 끼따
• 버야이너투
• 프트프트
• 흠바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