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대공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러시아어: Михаи́л Александрович, 1878년 12월 4일 ~ 1918년 6월 13일)는 러시아 제국의 대공이자 러시아 제국 니콜라이 2세 황제의 남동생이다. 볼셰비키 혁명 사건 직후 형 니콜라이 2세에게 보위를 선위받아 6일간 잠시 옹립된 러시아 제국의 임시 천립 군주이기도 하다.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Михаи́л Александрович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제7세대 러시아 대공
공동재위자
신상정보
출생일 1878년 12월 4일(1878-12-04)
출생지 러시아 제국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망일 1918년 6월 13일(1918-06-13) (향년 39세)
사망지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페름에서 사형 집행됨.
가문 홀슈타인고트로프로마노프가
부친 알렉산드르 3세
모친 마리아 표도로브나
배우자 나탈리야 브라소바
종교 동방 정교회

생애 편집

황제 즉위 편집

니콜라이 2세의 대리청정을 지낸 그는 1917년, 당시 군주였던 형 니콜라이 2세혁명으로 퇴위를 했고 뒤이어 형의 양위를 받아 즉위하였다. 처음에는 아들 알렉세이에게 물려주려 했으나, 아직 어린 나이인데다 혈우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미하일이 양위를 받았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노동자와 농민들은 미하일도 니콜라이 2세와 다를 바 없다 하며 반대했다.

그러자 게오르기 르보프가 주도한 러시아 임시 정부는 미하일에게 제위를 버릴 것을 권고했고, 미하일은 "나 또한 형님처럼 백성들로부터 욕들을 짓을 할 수 없소."라고 말하였다. 이로써 군주제는 폐지되었고, 304년 동안 지속되어 온 독일계 왕조인 '홀슈타인-로마노프' 왕조는 막을 내리게 된다. 임시 정부 기간 동안 정부로부터 견제와 존중을 모두 받다 10월 혁명이 일어나면서 소비에트 정부에 의해 유폐된다. 1918년 6월 13일 볼셰비키가 이끄는 비밀 경찰에 의해 처형당했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