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난타(摩羅難陀, ? ~ ?)는 인도 간다라승려이다.

384년(침류왕 원년)에 동진(東晉)에서 백제로 와서, 불교를 전파하였다. 마라난타가 불교를 전파함으로써 백제 불교가 시작되었다.[1]

그의 행적에 대한 내용은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 자세히 나와 있다.

왕은 그의 말에 따라 불사(佛事)를 일으켜서 봉행하였고, 이듬해에 한산(漢山)에 백제 최초의 절을 짓고 백제인 10인을 출가시켜 득도(得度)하게 하였다. 《송고승전(宋高僧傳)》에 기록된 난타(難陀)가 그와 동일인물이라는 설도 있으나, 《해동고승전》에는 활동한 연대가 서로 달라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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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

  1. 김부식 (1145년). 〈본기 권24 침류왕〉. 《삼국사기》. 秋七月 遣使入晉朝貢 九月 胡僧摩羅難陁自晉至 王迎之致宮內 禮敬焉 佛法始於此 (가을 7월에 사신을 진(晉)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9월에 호승(胡僧) 마라난타(摩羅難陁)가 진나라에서 왔다. 왕이 그를 맞이하여 궁궐 안으로 모셔 예우하고 공경하니, 불교가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